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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전고점 돌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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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빠르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향해가고 있다. 2150선에 재진입한 코스피는 이미 일부 증권사가 예상한 코스피 상단 지수에 도달한 상태로 조정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다만, 긍정적인 시각에서 여전히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0.19%) 상승한 2151.18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도 2.87% 올라 21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연일 상승세로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150선에 재진입한 건 올해 2월21일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5억원, 297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장 중 기준 연고점(2277.23)과 6%도 채 차이 나지 않는 상태다.

 

앞서 지난달 말 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지수로 1825~2125포인트를 제시한 바 있다. 같은 달 한화투자증권 역시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1750~215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주식시장은 2021년 기대를 부분적으로 반영해 상향 여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 코스피 범위는 일평균 코스피의 플러스마이너스 150포인트로 올해 하반기 코스피 범위는 1825~2125포인트 정도로 추정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코스피가 증권가의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지수는 일부 증권사들이 추정한 하반기 상단치에 이미 접근해 조정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이미 많이 오른 상태로 고점은 2300선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잔존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미국대선도 남아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최 센터장은 "예상하는 고점 수준에 도달하면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불확실성 요인들이 어떻게 작용하냐에 따라 조정의 폭이 깊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최상단을 2250포인트로 전망한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각국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정책 대응, 풍부한 유동성 효과로 투자심리 개선이 기업이익 우려를 상쇄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 상단 시나리오로는 투자자들의 내년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10%의 주가수익비율(PER) 상향과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5% 상승효과를 고려하면 코스피 2223포인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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