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근로자의 날인 1일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등 봄을 지나 초여름의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27도를 보이겠고, 경북 일부 지방에서는 30도를 넘는 곳도 있겠다.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대부분 내륙과 동해안이 25도 이상의 분포를 보이겠다"며 "경북과 충북에는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경북에서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서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1~18도, 낮 기온은 22~33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2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30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32도, 부산 22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측된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오후부터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작은 불씨가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1.5m, 1~2.5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1m, 0.5~2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 물결 높이는 0.5~1m, 0.5~1.5m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경기·강원권·충북·충남·대구·울산·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