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이화순의 아트&컬처] 정영한 교수, 신화적 예술가들 소환한 '아이콘' 연작 전시

URL복사

30일까지 평택 북부문화예술회관서
'이미지, 시대의 단상-아이콘' 전시
12년째 영원한 신화적 예술가들 작품화


[이화순의 아트&컬처] 렘브란트, 살바도르 달리, 마르셀 뒤샹 등 신화적 존재가 된 유명 예술가들이 소환됐다. 그들을 불러내 자신만의 예술 작품으로 소통하는 이는 서양화가 정영한 교수(중앙대 예술대학 서양화과.48).


극사실주의 화풍을 보여온 정 교수는  30일까지 평택시청(정장선 평택시장)에서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이미지, 시대의 단상-아이콘(Image, fragment of the time–ICON)'(이하 아이콘) 연작전을 통해 자신의 영웅이자 현 시대에도 살아숨쉬는 신화적 예술가들을 내보인다.



그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현대-이상의 상실(The Present age-Loss of Ideal)' 연작을 시작으로 '현대-21세기 풍경(The Present age-21st C. Landscape)' 연작, 2000년대 중반부터는 '우리시대 신화(Myth of our time)' 연작을 선보여 왔다.


"내 작품은 시간을 향한 예술적 상상력에 기대어 있다"고 말하는 정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나의 영웅들에게 헌정하는 예술가의 초상(Portrait of Artist : “You Are My Hero")이라 부르는 작품들이 중심이고, 역사를 넘어 오늘날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예술가들을 그리고자 했다"고 말한다.


아이콘 연작 전시는 2007년부터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오드리 햅번 등 신화’로 존재하는 20세기의 우상들의 초상으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21세기에도 여전히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유령들에 대한 회화적 해석이다.


아이콘 연작 12년째인 오늘 정 교수가 그려내는 아이콘은 시간의 경과에 비례하여 한층 깊은 예술의 역사 속 유령들이다. 그림의 소재 또한 직접적인 초상화의 형식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을 상징하는 무언가 이른바 ‘아이콘의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그의 해석이 회화라는 방법론적 틀을 밖에 있는 철학적 입장과 연구자적 태도까지 끌어들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6세때인 대학원 시절부터 매년 1회의 개인전과 매달 1번 이상의 기획전 참가, 일반 노동자 같이 하루 평균 8시간의 작업 원칙을 지키고 있는 그는, 여전히 자신의 원칙에 충실하다.

지난 1996년 도올아트타운에서 우수작가공모 수상작가전을 첫 개인전으로 거의 매년 개인전을 열다시피해 이번 전시가 24번째 개인전이다.



제37회 주목할 예술가상(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을 수상한 그는, 제4회 대한민국미술인의 날 청년작가상(한국미협), 제26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한국미협), 제6회 송은미술대상전 장려상(송은문화재단), 동아미술제 특선(일민문화재단.동아일보사), 목우공모미술대전 신한상, 구상전 특선 그외 1995년 대학재학시절 MBC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등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