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오신환 “文, 모두가 가난하게 평등한 나라 만드나”

URL복사

“경제 망하는데 대통령은 ‘성공’ 엉뚱한 소리”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경제는 망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성공’ 등 엉뚱한 소리를 한다”며 “모두가 가난하게 평등한 나라를 만들자는 것인가”라고 강력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수출, 내수 모두 장기 침체 조짐을 보이는데 대통령이 앞장서서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는 엉뚱한 소리를 한다”며 “정부는 진짜 경제를 살리고 싶으면 말장난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올 1분기 우리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를 기록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0.4%는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10년만에 최저치”라며 “이런 데도 경제가 잘 되고 있나”라고 따졌다.


또 1분기 실질국민총소득은 전기 대비 0.3%, 국민이 실제 쓸 수 있는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1.4% 낮아졌다며 국민 지출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저축률은 2012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소득격차 완화’ 주장에 대해서는 상·하위 계층 소득이 함께 줄어든 상황을 두고 소득격차 완화를 외친다고 반박했다. ‘고용 개선’에 대해서는 공공일자리, 단기아르바이트 등 초단기 일자리 대폭 증가를 두고 일자리 증가를 주장한다고 꼬집었다.


오 원내대표는 “이러려고 통계청장을 바꾸셨나. 부끄러운 줄 아시라”며 “모두가 가난하게 평등한 나라를 만들자는 것인가. 국민이 바라는 건 서민도 함께 잘 사는 나라이지 모두가 가난해서 똑같이 못 사는 나라는 아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더 늦기 전에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엉터리정책을 멈추고 우리 경제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근본적 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계에 휘둘리면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의 완전 몰락은 피할 수 없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