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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천정배, "5.18 성폭력, 진상조사위에서 주요한 주제로 다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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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연구원, '5·18과 여성 성폭력' 학술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5.18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정작 조사위원회 구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주평화당과 더불어민주당 등은 조사위원 추천을 했지만 자유한국당이 추천을 기약 없이 미루면서 위원회 출범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의 진상규명위원 추천과 위원회 발족을 촉구하고, 특별법의 진상규명 범위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계엄군 등에 의해 자행된 성폭력’ 문제가 포함되도록 하기 위한 토론회가 28일 열릴 예정이다. 

이 토론회는 민주평화당 부설 민주평화연구원(원장 천정배)과, 민주평화당 전국여성위원회, 최경환 의원실, 여성신문, 전남대 5·18연구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오월민주여성회가 주최하고 5.18기념재단이 주관하여 이날 오후 2시부터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금남로)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김영필 국회고성연수원 교수의 발제(5·18과 성폭력, 그리고 진상규명)와 김희송 전남대 5·18연구소 연구교수, 안종철 박사(한국현대사회연구소), 임태경 민족문제연구소 이사, 여성학자 김선미 씨, 장세레나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회 회장, 이윤정 오월민주여성회장 등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5.18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최근 진압군에 의한 성폭력 증언과 제보가 잇따르면서 진상규명 범위에 성폭력 범죄를 명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천정배 민주평화연구원장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성폭행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한 후 정부에서 피해자 신고를 받고 있지만, 매우 소극적인 자세로 인해 거의 진척이 없다. 5.18 성폭력의 생존자들은 현재 5-60대의 여성들로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 사건 당시의 트라우마로 인해 피해 증언에 나서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진상조사위가 꾸려지면 반드시 여성문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독립적이고도 주요한 주제로서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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