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8.0℃
  • 연무대전 8.1℃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11.1℃
  • 맑음광주 7.8℃
  • 맑음부산 11.8℃
  • 맑음고창 4.0℃
  • 맑음제주 11.4℃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7.0℃
  • 맑음경주시 10.4℃
  • 맑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정치

송영길 "실질적 성과 만드는 당대표 되겠다"

URL복사

시사뉴스와 인터뷰 "문 대통령 지키는 이지스함" 강조
'SW코리아' 구축해 일자리 창출,'누구나 집 프로젝트' 주력
"서민에 와닿는 정책개발하고 입법해 정책집행력 강화할 터"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31일 본지는 여의도의 송영길 캠프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내내 송 의원이 강조한 화두는 '경제'였다. 그는 자신이 5년간 구상하고 다듬은 민생경제에 대한 식견을 드러내 보이면서 준비된 비전의 일단을 펼쳐 보였다. 그는 '시스템 공천'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고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도 했다. 송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 송 의원을 지원하고 있나.


청와대를 끌어들이면 안된다. 전혀 그런 일 없다. 청와대는 당 선거에 개입해선 안되는 것이고 그런 얘기 자체가 대통령께 누를 끼치는 것이다. 그런 얘기가 있다면 그건 잘못된 루머다. 대통령께서도 (당대표 선거에) 전혀 관여하지 못하게 하고 계시고 당 대표 관련 언급도 못하게 하고 있다. 이것은 이해찬 후보 쪽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대통령이 누구 편을 든다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소득주도 성장의 재원 마련 방안은.


한마디로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종교집단이든 대기업이든 현재 투자를 안하고 있는 것을 고쳐나가 고용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일자리 정책은 3대 축으로 진행돼야 한다. 공공일자리는 마중물 역할이다. 이를 활용해 민간투자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이 돼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이다. 이렇게 3개의 축으로 가야 한다.  여러 선도기업에 대한 활성화 방안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른바 '소프트웨어 코리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정부는 혁신주도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상호 상충되는 면이 있다는 것이다. 혁신성장을 위한 8개 선도 사업 중에서 5가지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이다. 5개 사업이 오히려  일자리를 줄어들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 따라서 일자리 친화적인 형태로 가야 한다.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주도 성장 간 상호작용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조율해야 한다는 얘기다. 내각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외교 통상 등 대외환경 때문에 이 모든 것을 대통령이 팔로우 업 하기는 어려운 얘기다. 이를테면, 장관과 독대해서 장관과 끝까지 (이런 것을) 추적해서 하나를 제대로 챙겨 볼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쁘다).


- 부동산 세제개혁 등 세제개편이 잘 되고 있나.


그 사안에 대해선 제가 팔로우 업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관련된 모든 곳이 긴밀히 조율해야 할 문제다. 중소기업의 경우 최저임금도 문제이지만 52시간 근로시간 문제도 크다. 이걸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여러가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당 대표가 되기 전하고 되고 난 후의 정보체계가 달라서 섣불리 말하기는 어려운 문제이겠지만, 체계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진단할 것이다.


- 송 의원이 당 대표는 과정이고, 차기 대권주자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선.


그건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미래에 대한 꿈이 있는 사람은 현재부터 열심히 살아간다. 이를테면 내일이나 모레에 청산할 기업의 오너가 열심히 일하겠나. 김종인 전 대표가 차기가 없다고 해서 자기 정치를 안 했나. 김진표 후보의 경우에도 자신이 대권 생각이 없다고 해서 자기 정치를 안해 왔나. 이해찬 후보도 다 마찬가지다. 추미애 대표도 자기정치 안 했나. 정치인이 자기 정치를 안 하는 것은 없다. 모든 정치인은 자기 나름대로 정치하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고양이에게 생선을 먹지 말라고 해야지. 문제는 그 내용을 갖고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관되게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는 이지스함이 되겠다고 했다.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 다음 총선을 승리하는 게 민주당의 목표이지 대권과는 당장 상관 없다.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그 다음은 없는 것이다. 이번 지도부는 총선에서 이길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 총선에 대한 특별한 견해는.


총선에서 이기려면 당이 원 팀으로 돼서 분열되지 말아야 한다. 당 내부가 분열되면 안 된다. 당정청이 불협화음을 내거나 서로 각자도생의 길로 가면 큰 일 난다. 하나로 잘 뭉쳐서 끌고 나가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투명한 공천제도로 1년 전에 기준을 세워야 한다. 자기 편이 아니라고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는데도 배제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것이 잘 갖춰지도록 투명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2년 동안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문 대통령께서도 등골이 서늘하다고 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집권 1년차까지는 국민들이 시작이니까 관용해주지만 2년차 때부터는 실질적인 성과로 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통령도 유능함과 도덕성 그리고 겸손함을 얘기한 것인데, 지금은 당 지도부가 구체적 실적 내도록 백업해줘야 한다.  문 대통령이 추구하는 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게 없다. 지방선거는 이겼을지 모르지만.  추미애 대표도 선거에서 이겼다고 자랑할지 모르겠으나 공수처법 등을 비롯해 도대체 무엇을 제대로 통과시켰나. 그래서 야당에 대한 협치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평화당, 정의당과도 협력해야 하고 바른미래당 일부와도 협력하고 그래야 한다. 개혁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다. 여당 대표가 야당 대표와 저녁에 만나서 식사도 하고 얘기를 들어도 주고 해야 할 것 아닌가. 오죽하면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신 사과하러 오는 일도 생기고 그러겠나. 일이 안 풀리고 그러다보니(그런 것이다). 저는 대통령에게 실제 성과물을 만드는 것으로 보여줄 생각이다. 즉 실적을 만드는 당대표가 되도록 할 것이다.


- 당대표의 우선적 실적이란.


개혁입법을 통과시키는 게 입법부의 제대로 된 기능이다. 그 다음은 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개발하고 입법해서 정책집행력을 높여야 하는 것이다. 서민들에게 가성비가 높은 정책이 요구된다. 그 중의 하나가 제가 구상하고 실현시키려는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와 닿는 정책이 될 것이다. 그 다음 개성공단 복원에 대해서도 노력할 것이다. 북한이 요청하는 데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대미 의원외교도 강화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의원 내각제이고, 북한과 중국은 공산당이라서 더욱더 '정당 외교'가 중요한 것이다. 4대 강국에 대한 의원외교로 대통령을 뒷받침할 것이다.


- 송 의원의 이미지가 다소 딱딱하지 않은가.


이해찬 의원보다는 그런 면에서는 제가 좀 낫지 않겠나라고 생각한다. (웃음)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별 인터뷰-김성제 의왕시장】 변방도시 아닌 ‘최첨단 수도권 중심도시’로 변모될 것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의왕=우민기 기자] “민선 5·6·8기를 거치면서 우리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냈는데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가장 보람된 일로 꼽고 싶습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민선5기 시장 때부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친환경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대외적으로도 성공한 대표 개발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중요한 성과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세 개의 복선전철 사업이 2024년에 모두 착공식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현재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그리고 GTX-C노선 철도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데 앞으로 의왕시의 광역철도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개발사업이 답보상태에 있었던 오전동과 왕곡동 일대가 오전·왕곡지구로 선정되어 앞으로 1만 5천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등 첨단산업단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작년 6월에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의왕 종합병원’유치에 성공하면서 시민 의료 환경 개선의 중

정치

더보기
【특별 인터뷰-김성제 의왕시장】 변방도시 아닌 ‘최첨단 수도권 중심도시’로 변모될 것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의왕=우민기 기자] “민선 5·6·8기를 거치면서 우리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냈는데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가장 보람된 일로 꼽고 싶습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민선5기 시장 때부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친환경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대외적으로도 성공한 대표 개발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중요한 성과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세 개의 복선전철 사업이 2024년에 모두 착공식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현재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그리고 GTX-C노선 철도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데 앞으로 의왕시의 광역철도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개발사업이 답보상태에 있었던 오전동과 왕곡동 일대가 오전·왕곡지구로 선정되어 앞으로 1만 5천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등 첨단산업단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작년 6월에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의왕 종합병원’유치에 성공하면서 시민 의료 환경 개선의 중

경제

더보기
정부, 추경·정책금융 통해 시장 안정에 나서...외국인 4.4조 유입에도 "변동성 경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동전쟁 여파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대규모 정책금융을 앞세워 시장 안정에 나섰다. 특히 추경의 물가 자극 우려에 대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으며 신속한 국회 통과와 집행을 강조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동전쟁 전개와 미국-이란 협상 변수에 따라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다만 정부의 5조원 규모 국채 바이백 등 시장 안정조치 영향으로 국채시장 변동성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외환시장 측면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긍정적 신호로 꼽혔다. 4월 1일 국고채의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이 공식 개시된 이후 3일간 외국인이 4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를 순매수하며 일본계 자금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향후 채권·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해외 투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치유의 축제… ‘꽃맞이 잎맞이 굿’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4월 공동기획 공연 ‘돈화문커넥트’ 시리즈를 통해 전통 예술의 깊이와 대중적 생동감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으로, 거장의 맥을 잇는 젊은 예인들의 ‘서(徐)의 산조-서공철X서용석’, 황해도 무형유산 만구대탁굿 전승교육사 민혜경 만신이 이끄는 ‘꽃맞이 잎맞이 굿’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3일(목) 열리는 무대는 ‘서(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서공철 명인과 서용석 명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젊은 연주자 김용건과 차루빈은 각각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통해 유파 고유의 정체성과 깊이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화려한 여음과 섬세한 감정선, 강약의 대비가 돋보이며,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힘 있는 음색과 판소리적 시김새로 극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산조 병주’ 무대로 장식된다. 서공철 명인의 제자 강정숙 명인과 고(故) 서용석 명인이 함께했던 연주를 바탕으로,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는 전승의 흐름을 현재의 무대 위에 다시 펼쳐낸다. 이어지는 4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