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7 (월)

  • 맑음동두천 5.7℃
  • 맑음강릉 11.4℃
  • 구름조금서울 4.7℃
  • 구름많음대전 8.1℃
  • 구름많음대구 9.7℃
  • 흐림울산 10.4℃
  • 흐림광주 9.1℃
  • 구름많음부산 14.9℃
  • 흐림고창 8.1℃
  • 흐림제주 12.0℃
  • 맑음강화 4.5℃
  • 구름조금보은 6.7℃
  • 구름많음금산 8.2℃
  • 흐림강진군 9.9℃
  • 구름많음경주시 11.0℃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경제

현대홈쇼핑, 가전PB ‘오로타 냉풍기Z’ 출시

URL복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현대홈쇼핑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자체브랜드(PB) 냉풍기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5일 오전 10시25분부터 60분간 ‘오로타 무빙 에어쿨러 Z(이하 오로타 냉풍기 Z)’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로타’는 ‘오롯하다’라는 순우리말의 발음을 차용해 지난해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론칭한 가전 자체브랜드다.


‘오로타 냉풍기 Z’는 정수기 냉각 원리인 ‘반도체 방식’을 냉풍기에 도입해 물통의 온도를 차갑게 유지하는 핵심 기능만 유지한 채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적으로 개선했다. 일체형 본체에 원과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오로타 냉풍기’ 제품보다 심플하고 슬림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제품은 전면부가 직사각형 모양의 크로스팬이었지만, 이번 제품은 원형 서큘레이터(원형)팬을 2개로 나눠 바람의 방향 및 세기를 강화했다. 또한 편의 기능도 개선해, 실내 온도에 따라 4단계로 자동 조절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드’와 상단팬만 사용해 전력 사용 및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에코모드’ 등을 추가했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도 올 초 론칭한 생활용품 자체브랜드 ‘알레보’와 함께 생활가전 자체 브랜드 ‘오로타’를 생활상품군 주력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출시된 ‘알레보 IH 스타일팟(냄비)’과 ‘오로타 냉풍기’에 이어, 하반기에 주방용품 등 신규 아이템을 연이어 출시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해마다 여름 폭염이 길어지면서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냉풍기와 같은 계절 가전을 함께 사용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실내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에 출시한 ‘오로타 냉풍기’는 디자인적인 요소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상처와 희망의 잔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임란, 삼백 감꽃’을 펴냈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인간의 숨결로 되살아날 때, 우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임란, 삼백 감꽃’은 임진왜란의 작원관 전투를 배경으로, ‘삼백 용사’의 숨결을 따라 조선의 절박한 항전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 이준영은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강의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고대 스파르타의 테르모필라이 전투와 조선의 작원관 전투를 한 축으로 잇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작원관의 벼랑 끝에서 싸운 삼백 용사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다. 그것은 신념과 두려움, 희생과 연대가 교차하는 인간의 초상이며, 한 시대를 지탱한 마음의 기록이다. 작품 속 아몽 군관과 소년 민기의 여정은 전장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인간이 끝내 지키려 한 ‘꿈’과 ‘사랑’을 상징한다. 전투의 비명과 침묵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감꽃의 이미지는, 피와 흙, 그리고 희망이 어우러진 시대의 숨결을 떠올리게 한다. 이준영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을 교차시키며,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완성한다. 액자식 구조와 꿈의 장치를 통해, 독자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