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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날씨 채굴'로 돈 버는 플랫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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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관측 자료 넘기면 '옵저버'로부터 암호화폐 받아
옵저버파운데이션, 기상 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 접목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기상관측 자료들을 개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옵저버파운데이션'은 28일 기상정보 빅데이터 기술과 블록체인을 접목해 불특정 다수 참여자가 스마트폰·자동차·소형측정장비 등을 이용, 기상관측자료를 수집하고 제공할 수 있는 '옵저버'를 선보였다.


불특정 다수의 참여자가 스마트 폰, 자동차, 소형측정장비를 이용해 기상관측자료를 수집해 제공하면 이 자료들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품질을 검증한 후, 기상데이터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다양한 기업체 및  공공부문에 판매되는 방식이다.


기존의 기상관측은 개인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범주였으나 이와 달리 '옵저버'에서는 누구나 간단한 장비를 이용해 손쉽게 기상관측을 할 수 있다.


관측데이터를 '옵저버'에 제공하면 데이터를 제공한 개인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는다. 관측자가 날씨를 채굴하고 이를 유통시키는 개념이 현실화된 것이다.


옵저버파운데이션 김세진 대표는 "옵저버는 날씨를 채굴하는 분산형 기상데이터 플랫폼"이라며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와 관심을 갖고 눈 여겨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상업체들이 수행하지 못한 고해상도 도심관측 및 격오지 기상데이터 수집을 통해 세계 곳곳에 양질의 기상데이터를 공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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