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7 (월)

  • 구름많음동두천 3.9℃
  • 맑음강릉 11.0℃
  • 흐림서울 3.8℃
  • 구름많음대전 8.2℃
  • 구름많음대구 9.5℃
  • 구름많음울산 12.2℃
  • 구름많음광주 8.5℃
  • 구름많음부산 13.3℃
  • 흐림고창 9.1℃
  • 흐림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3.5℃
  • 구름조금보은 6.7℃
  • 구름조금금산 8.5℃
  • 흐림강진군 9.3℃
  • 구름많음경주시 11.0℃
  • 구름많음거제 13.3℃
기상청 제공

정치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

URL복사

"국정을 주도하는 책임여당 화합으로 이끌겠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천 부평을)은 4일 국회 정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 및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대결적 국회구도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는 전쟁의 공포로부터 빗어나 평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며 "이는 거역할 수 없는 역사의 물결이며 그 누구도 되돌릴 수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용 없는 정치, 적대적 구도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면서 "더 많은 경청 더 넓은 포용, 통 큰 정치로 대립과 반목의 역사를 타협의 미래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향후 원내운영 목표로 ▲여의도 정치 복원 ▲국정주도 책임여당 ▲당내 화합과 단결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초당적 협력체계만 마련된다면 나머지 국정현안은 최대한 양보할 것"이라며 "개성공단 재개 경평 고속도로 건설 등 다양한 남북현안 사업에 국회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상임위원회 중심 원내운영 및 당정청 국정운영체계 강화와 책임의원 중심 당정청 상시 소통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 는 우분투(Ubuntu) 가치를 원내운영의 사표로 삼고 단 한 명의 소외된 의원이 없도록 잘 챙겨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우분투(Ubuntu)란, 아프리카 반투어로 '네가 있기에 내가 있고,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강조하면서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한편, 홍영표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거쳐 민주당 한국GM대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 의원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우리가 남겨야 할 기록은 무엇인가...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장르 간 융합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앙상블시나위가 새로운 작품 창작에 앞서 3년에 걸친 프로젝트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발표회를 개최한다. 연주자들이 남기고 싶은 기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음악적 철학은 어떤 것일까.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헌 연구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직접 악서를 탐독하고 그 안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시대에 맞는 예술의 가치와 전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은 악기·의례·법식·가사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예술서로, 앙상블시나위는 이 기록이 담고 있는 ‘좋은 음악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라는 철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먼저 △‘성음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아쟁 연주자이자 앙상블시나위의 대표인 신현식의 ‘은하수’ △‘고전을 넘어’를 주제로 전자음악 황승연이 들려주는 ‘둥당둥당’ △‘풍류에 남겨진 융합의 과정’을 주제로 양금 연주자 정송희의 ‘비밀의 강’이 소리꾼 조일하의 정가와 함께 연주되고, △‘동서양의 만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