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30 (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6.4℃
  • 맑음서울 3.4℃
  • 맑음대전 5.8℃
  • 맑음대구 7.0℃
  • 맑음울산 7.1℃
  • 맑음광주 8.1℃
  • 맑음부산 9.9℃
  • 맑음고창 4.8℃
  • 맑음제주 10.7℃
  • 맑음강화 1.9℃
  • 맑음보은 3.9℃
  • 맑음금산 4.6℃
  • 맑음강진군 8.0℃
  • 맑음경주시 6.7℃
  • 맑음거제 7.3℃
기상청 제공

정치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정당별 색채' 뚜렷

URL복사

민주당, "모두가 한 마음으로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한 구체적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
한국당, "보여주기식 감성팔이 아닌 완전한 북핵폐기 등 실질적 진전 보이는 회담 돼야"
바른미래당, "회담의 유일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받아내고 이를 문서화하는 것"
민평당, "군사 분계선이 북한 동포들도 같이 넘나드는 평화의 오솔길이 되기를 기원한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 27일 여야는 일제히 남북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정당별 색채를 뚜렷이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 우려보다는 '기대감' 쪽에 방점을 찍었다면, 자유한국당돠 바른미래당은 '북한의 비핵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2018 남북정상회담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는 여기에서 "방금 전 온 국민과 함께 역사적인 두 정상의 굳은 악수를 보았다. 두 정상이 금단의 선이라 여겨졌던 곳을 나란히 손을 잡고 넘나드는 모습을 보면서 온 겨레가 이런 날이 와야 한다는 것을 함께 느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평화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고, 화약고인 한반도가 아니라 평화로 안락한 민족의 보금자리 한반도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하고 간절히 기도한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7.4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정상선언 그 위에 평화 업적을 차곡차곡 쌓아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또한 "이를 위해 오늘의 남북정상회담과 다음 달에 있을 북미정상회담, 그 이후의 진전까지 차례차례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낙관적으로 보면서,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에도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민주당과는 확연히 다른 각도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봤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지도부 텔레비젼을 통해 남북 정상이 만나는 과정을 지켜본 뒤 "이번 회담은 보여주기식 감성팔이가 아니라 완전한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 체제를 향한 발전적 남북관계를 성취 하는데 실질적 진전을 보여주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변했다.
 
이어 그는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 수 있다. 대단히 의미가 깊은 회담"이라며 "한국당은 회담이 내실있고 의미있는 성과를 얻길 바라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남북정상회담에 가려 우리가 소홀히 하면 안 될 부분이 바로 특검"이라며 "특검 수용을 위해서라도 5월 임시국회는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회담에 가려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비위와 비행이 일시적으로 여론의 관심에서 뒤로 밀렸지만, 어떤 경우라도 이들이 대통령 측근 인사라는 이유로 성역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핵폐기'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존에 한국당이 추진해왔던 특검 분위기를 살려가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바른미래당의 유승민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회담의 유일 목표는 김정은으로부터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받아내고 이를 문서화하는 것"이라며 "이 약속은 전쟁을 막고 진정한 평화로 가는 시작"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오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다면 트럼프·김정은 회담을 거쳐 핵폐기가 완성되는 날까지 행동과 검증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며 "오늘 회담이 성공한다면 내일부터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오늘 한 진보언론에서 ‘체임벌린의 시간·문재인의 시간’이라는 칼럼을 봤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으로부터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 받고 진정한 평화의 시작을 열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민평당의 조배숙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넘어오는 군사 분계선이 앞으로는 북한의 정상 혼자만이 넘어오는 경계선이 아니라 북한 동포들도 같이 넘나들 수 있는 평화의 오솔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개성공단을 포함한 경협문제가 의제에 포함되지 않은 점이 아쉽지만, 곧 논의가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한다"며 "남북 이산가족이 자유롭게 상시 상봉할 수 있는 중립지대 설정도 합의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민평당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평화정착을 바탕으로 경협과 이산가족 상봉으로 남북 화해의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바란 것으로 읽혀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