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7 (화)

  • 맑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10.7℃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9.1℃
  • 맑음대구 11.5℃
  • 맑음울산 12.6℃
  • 맑음광주 9.5℃
  • 맑음부산 13.1℃
  • 맑음고창 6.0℃
  • 맑음제주 10.2℃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4℃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조성완의 건강한 성 이야기

[성칼럼]서지 않는 남성 자존심 이렇게

URL복사

굴곡형 보형물, 고령 및 성인병 환자들에 효과적

 

[시사뉴스 조성완 박사] 남성들은 성적 흥분을 느끼면 성기에 피가 몰리면서 단단해지는 ‘발기’기능을 통해 여성과 원만한 성생활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편안한 상대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도하는데도 25% 이상에서 시작단계에 안 되거나, 유지가 안 되어 중간에 가라앉거나 해서 사정에 실패하는 수가 있다. 이 현상을 ‘발기부전’이라 한다. 

다시 말해서 열에 한 두 번은 건강상태나 음주, 주변여건 등에 의해 잘 안 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현상이지만, 너무 자주 문제가 되면 비뇨의학과를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선 술이나 담배와 같은 생활습관이나 운동부족, 불규칙적인 성생활 등으로 일시적 장애나 심인성 발기부전이 생겨도, 술과 담배를 끊고, 등산이나 걷기와 같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자주 해주며, 성관계도 본인의 맞는 적절한 주기로 규칙적으로 해주다 보면 자연스레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중년을 넘어서 남성호르몬 대사가 떨어지면서 성욕과 발기가 급속도로 약해지고, 혈액순환을 포함한 여러 신체기능이 망가지며 당뇨병과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이 이를 더욱 심화시키면 ‘발기부전’이 더욱 심각해지게 된다. 남성의학의 최고의 발명이라 할 수 있는 ‘발기약(발기부전 치료제)’도 몇 년간은 잘 듣다가 점점 반응이 약해지거나, 20%전후에서는 처음부터 약효가 없어 당황해 하기도 하고, 전립선암이나 직장암 수술과 같이 남성발기에 중요한 혈관이나 신경계 근처를 어쩔 수 없이 수술 받게 되면서 남들에서 잘 듣는 약에도 충분한 발기가 어려운 분들도 많다.

 발기약이 나오기 전에는 발기가 안 되던 남성들이 ‘진공펌프’로 어렵게 성관계를 해오신 분들도 있다. 성기에 투명한 관을 씌워 공기를 빨아내 주면 성기 안으로 혈액이 몰려 강제로 커지게 하고, 이 때 피가 못 빠져나가게 고무링으로 성기뿌리를 졸라매어 혈액이 빠지지 않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였다. 남대문 수입상가를 비롯해 여러 음성시장에서 많이 사서 쓰던 조악한 형태도 있었고, 의료용으로 튼튼하고 안전하게 수입 사용되는 진공펌프를 쓰는 경우도 있었으며, 지금도 특수한 상황에서 성기의 혈류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쓰일 수 있다. 문제는 음압을 주는 행위 자체가 성기내 음경해면체에 작게나마 상처를 줄 수 있어 오랜 기간 누적되면서 성기를 다치게 할 수도 있고, 특히 혈류를 묶어두기 위한 고무링이 성기뿌리에 큰 힘을 가하면서 상처가 누적되니 오래 쓰는데 좋을 리가 없다는 점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 성기내 음경해면체에 직접 주사로 약을 넣어 발기를 시켜주는 ‘발기주사’요법 역시 잘 쓰시는 분들도 있지만, 같은 이유로 조금씩 그 입지가 좁아지는 중이다.
 심각한 발기부전을 고민하는 분들의 마지막 선택은 현재 ‘음경보형물 수술’로 이전에 혈관에 피가 차서 단단해지던 두 개의 음경해면체에 수술로 기구를 대신 넣어 단단해지게 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1970년대 미국에서 처음 개발되어 먹는 발기약이 없던 시절부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시술되었으며, 작동방식에 따라 필요할 때만 키워서 쓰는 팽창형(세조각형)과 보다 단순한 구조로 구부렸다 폈다 하는 굴곡형이 사용되고 있다.

 젊었을 때처럼 생각만으로 작동하지는 않지만 음낭에 키웠다 줄였다 조절하는 펌프를 통해 평소에는 작아져있는 보형물을 필요할 때 키워서 사용하는 ‘팽창형(세조각형) 보형물’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간의 발기와 점점 닮아 만족도가 좋고, 구부렸다 폈다하며 사용하는 ‘굴곡형 보형물’은 수술과정과 사용법이 비교적 간단해 팽창형이 어려운 고령에서도 사용되는 방법이다. 젊은 시절만큼의 만족은 어렵겠으나 차선책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주고 있으나, 주로 고령이거나 성인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에서 받게 되는 수술이므로 안전하게 회복될 때까지 주치의와 함께 환자도 노력이 필요하다.

 성의학전문의 조성완 박사는…


■ 명동 이윤수ㆍ조성완 비뇨기과 원장

■대한 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대한 남성의학회 정회원

■대한 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정회원

■대한 비뇨기감염학회 정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외래교수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성의학 전문의로 ‘서울신문’, ‘헤럴드 경제’, ‘스포츠칸’, ‘스포츠 한국’ 등 다수 연재했으며 현재도 활발한 집필 활동중이다. 또한 한국경제 와우TV 생방송 ‘부부만족 100%’ 출연 등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저출생‧고령화를 비롯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유엔한국협회(UNAROK)는 12일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중근 회장을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한국협회는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협회 임원 및 회원,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엔한국협회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 단체이다. 1947년 국제연합대한협회로 발족하여 현재 전 세계 193개국의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하며, 국제평화 유지, 인권 보호, 개발 협력 등 유엔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교류사업과 청년교육 및 학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물가 관련 불공정거래 철저히 감시...정책 악용 소지 봉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관련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물가 관리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원한 관세 인하 혜택을 기업을 독식하는 행태를 지적하며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2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정책을) 악용하는 소지를 철저히 봉쇄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관리를 위해 할당관세, 특정 품목 관세를 대폭 낮춰서 싸게 공급하라고 했더니 허가받은 업체들이 싸게 수입해서 정상가로 팔아서 물가 떨어뜨리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국민 세금으로 오히려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가동된 민생물가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 "할인 지원, 비축 물량 공급 같은 단기 대책뿐 아니라 특정 품목 담합, 독과점 같은 불공정 거래 행위도 철저하게 감시하게 될 것"이라며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조치까지 물가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학기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품질혁신의 방법론과 노하우... 성공 스토리와 패러다임 제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바른북스가 경영서 신간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지경철 저자가 제1저서 ‘품질의 맥’ 실천 편으로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 중견기업 사원으로 입사해 실장까지 역임하면서 28년간 품질 전체 분야에 걸친 품질 실무와 경험을 토대로 축적해 온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품질은 누구나 어려워하는 업무 중의 하나다. 학교나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우는 이론만으로는 품질 현업을 꾸려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품질은 왜 어려운 걸까? 품질은 우리가 모르게 항상 살아서 숨 쉬기 때문이다. 품질문제는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주변의 환경이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살아서 변하고 움직인다. 이러한 품질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품질혁신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설계품질, 협력사 품질, 제조품질, 시장품질(고객) 단계별로 총 19가지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품질혁신은 이미 벌어진 품질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품질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품질혁신 성공의 지름길은 품질의 맥을 잘 잡는 것이다. 품질의 맥을 통해 가장 쉽고 빠르게 품질혁신에 성공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