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양향자, "광주는 미래·새로움·변화를 선택해야 한다"

URL복사

핵심공약으로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미터 빛의 타워 건립' 내세워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본경선의 막이 올랐다.

민주당은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고, 컷오프를 통과한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강기정, 양향자, 이용섭(가나다 순)의 3인으로 압축됐다.


이런 가운데 양향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0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시민 여러분 ‘미래’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과거’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새로움’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낡음’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변화’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기득권’을 선택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런 물음에 이어 곧바로 "답은 분명하다"며 “광주는 미래를 선택해야한다. 새로움을 선택해야 한다.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자답했다. 


앞서 전날 양 예비후보는 광주시 서구 죽봉대로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저는 지금 이 시간이 여러분들과 함께 과거에 멈춘 광주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광주를 열자고 선언한다"고 선포했다.


개소식에는 개그맨 김용 씨가 나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등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양 예비후보는 자신의 대표공약인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미터 빛의 타워 건립'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해가며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담은 그랜드 비전’을 역설했다.


이어 샌드아트 동영상을 통해 '양 예비후보가 꿈꾸는 미래의 광주'를 시각적으로 표현해내기도 했다.


양 예비후보는 브리핑 자료를 통해 광주의 현재 위상이 여타 광역시에 비해 많이 뒤처져 있음을 적시했다. 양 후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화성-평택-청주-아산의 반도체 밸리를 광주까지 이어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518미터 빛의 타워를 광주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곳에 건립해 광주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현재 기아자동차 공장을 빛그린 산단으로 보내 자동차 산업을 집적화하고 그 부지에는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광주를 발전시키기 위해 자동차 스마트 전장산업을 광주로 유치하고 에너지밸리와 AI(인공지능)·빅데이터 산업을 결합시켜 광주를 경쟁력있는 도시, 사업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양 예비후보는 자신의 상징으로 '파란 장미'를 내세웠다.


양 예비후보 캠프의 황정숙 대변인은 이날 본지와의 즉석 인터뷰에서 "원래 장미는 파란색이 나올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 파란장미의 꽃말이 불가능했는데, 아무리 파란색을 내려고 연구를 해 봤지만 나오지 않았는데, 그게 어느새 현실로 이뤄졌다"며 "파란 장미의 뜻이 기적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 양향자 후보도 모두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우리는 6월 13일에 당당하게 기적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런 의미에서 파란장미를 저희가 선거사무소에도 비치하고, 양 후보도 항상 가슴에 파란 꽃을 달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양 예비후보 캠프의 김재열 사무장도 이날 본 기자와의 만남에서 "광주가 그동안 다른 도시에 비해 굉장히 뒤떨어진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며 "특히 외지에서 광주를 찾는 숫자만 해도 순천 900만, 여수 1500만, 전주 1100만인데 비해 광주는 180만이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그는 "광주를 완전히 바꾸는 그런 새로운 체제로 이끌 것이며, 광주의 낡은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로 그리고 또 세계로 가는 정책을 펴고 있어서 광주 시민들에게 이런 정책을 자세히 알리면 시민들이 양향자를 지지하지 않을까 저희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양 예비후보의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빈 디지털대변인,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박혜자 예비후보와 송갑석 예비후보, 광주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정선 정희곤 후보, 민형배 (전)광산구청장, 최영호 (전)남구청장, 박찬희 전 WBC 플라이급 챔피언을 비롯해 지역선거에 출마한 많은 후보들이 다수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공감에서 시작해 신뢰로 이어지다...하남시가 만든 따뜻한 민원행정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디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벽이된다. 하남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