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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단법인 '평화철도', 남북 철도연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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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철도를 다시 이어 철마가 남북으로, 대륙으로 달리는 것이 평화이고 밥이다"
"남과 북 정부는 경원선, 금강산선 철도 복구에 나서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사단법인 '평화철도'는 26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간 철도연결 및 유라시아 철도연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분단 70여 년 허리가 잘린 한반도의 남단은 고립된 섬이 되고 말았다"며 "이제 대륙의 꿈을 싣고 철마는 다시 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끊어진 철도가 다시 이어지고 그 길로 철마가 남북으로 대륙으로 달리는 것이 곧 평화요 밥"이라며 "민족경제의 활로도 거기에 있고, 유라시아대륙이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는 역사적 변화도 철도의 연결에 있다"고 역설했다.


이 단체는 자신들의 설립 취지와 활동에 대해서 소개했다.


"지난 3월 18일 범국민적인 철도연결운동을 위해 사단법인 평화철도가 출범했다"며 "평화철도는 오는 3월 31일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열차평화기행을 시범적으로 가진 다음 각계각층이 전국에서 참가하는 정기행사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격적인 첫 사업으로 4월 초순부터 '1인 1만원, 10인 1침목, 100만명 참여 범국민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며 "공장과 농촌에서, 교회와 사찰에서 생협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에서, 경향각지에서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남과 북 정부와 국회 및 미국에 대한 요구도 발표했다.


남북의 정부에 대해선 "남과 북 정부에 촉구한다. 끊어진 경원선, 금강산선 철도 복구에 적극 나서 달라"며 "특별히 남측 정부는 조속히 경원선 남측 관할 지역 철도 복원에 나서 주십시오. 그리고 동해북부선 미연결 구간인 강릉-제진 구간 철도 연결도 서둘러 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국회에는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법적·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련 예산을 마련하는 등 국민의 대표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 주십시오"라고 강변했다.


미국 정부를 향해선 "중국·러시아 견제라는 최고의 대외전략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라도 한반도를 중립지대화 할 수 있는 평화협정 체결, 북미국교정상화를 결단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사단법인 '평화철도'에는 공동대표는 권영길 나살림 이사장,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대표, 양재덕 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 이사장, 나핵집 KNCC 화해통일위원장, 노정선 YMCA평화통일행동협의회 공동대표, 박창일 천주교 예수성심 전교 수도회 신부, 최순영 17대 국회의원 (전 YH지부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 양길승 6월 민주포럼 대표 등(농민 등 각계 대표 추가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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