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동북아 수퍼그리드 추진...법·제도 개선 등 구체적 논의 시동

URL복사

송영길, "지난해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한 협력 비전 구체화 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이하 북방위) 송영길 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동북아 수퍼그리드 추진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작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안한 동북아시아의 에너지 공동체 구축을 위한 '동북아 수퍼그리드'를 구체화하는 논의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송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특히 동북아시아 관련국들(몽골,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 등) 간의 상이한 법·제도 체계의 정비 등 동북아수퍼그리드 연계에 관련된 제도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회 차원의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산업부 최우석 전력산업과장은 정부의 동북아수퍼그리드 계획을 발표하고 한국전력 문봉수 전력계통 본부장은 한전의 추진 현황 및 해외 사례의 시사점에 관해 짚어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의 중심 주제인 '동북아 연계를 위한 법·제도 개선 사항'은 변웅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맡았다.


고려대 장길수 교수는 법·제도 개선에 반영돼야 할 기술분야의 선결과제들을 점검하기로 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김희집 객원교수(북방위 전문위원)가 발표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법·제도 개선의 방향뿐만 아니라 동북아 수퍼그리드 추진을 위한 다각도에서의 검토 사항들을 점검하며, 특히 국가간 정치적 위험요소의 검토를 위해서는 서울시립대 안세현 교수(정치외교학)가 토론에 참여해 동북아 국가들 간의 상이한 정치적 입장 및 리스크 대응 방안에 관해 검토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남북대화 복원을 넘어 ‘북미대화’라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新경제지도 구상’의 하나인 ‘동북아 수퍼그리드’를 구체화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국회 차원에서 이를 위한 법·제도 인프라를 구축하는 논의를 시작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송 위원장은 "동북아수퍼그리드는 한·중·일·몽·러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동북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라프로쉬망(Rapprochment 관계회복)이 주제"라며 "동북아 수퍼그리드의 구축을 위한 국가 간의 협력이 지역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