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15.6℃
  • 맑음강릉 15.8℃
  • 연무서울 13.8℃
  • 맑음대전 14.0℃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6.3℃
  • 맑음광주 14.7℃
  • 맑음부산 16.4℃
  • 맑음고창 13.5℃
  • 맑음제주 15.6℃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13.8℃
  • 맑음금산 14.6℃
  • 맑음강진군 16.2℃
  • 맑음경주시 16.0℃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정치

與野,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한 목소리로 질타

URL복사

김관영, "정부, 국민경제 포기에 다름없는 한국GM 폐쇄조치 수수방관을 개탄한다"
민평당 전북 국회의원들,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하라"
민평당, "GM 군산 공장 폐쇄되면 군산은 물론, 전북지역 경제가 파탄에 이를 것"
민주당, "GM이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볼모로 정부 상대로 협박한 것"
한국당, "문재인 정부는 근로자와 군산을 살리는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한국GM 군산공장 완전 폐쇄 결정 소식이 알려지자 13일 여야는 한 목소리로 GM을 질타했다.


전북 군산이 지역구인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은 이날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GM군산 공장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 충격이다"면서 "충격과 공포 속에 더 없이 추운 설 명절을 맞이해야 하는 군산, 전북 지역의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길거리에 내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이 1만 명에 달한다. 극한의 공포다"라며 "군산이 무너지면 전북이 무너진다. 전북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경제에도 큰 영향이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향후 한국지엠 회생방안에 있어서 군산공장이 꼭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소식에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민주평화당과 특히 민평당 소속 전북 의원들은 격노했다.


민주평화당 전북 국회의원들은 이날 전라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GM 군산공장 폐쇄를 철회하라"며 "정부는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GM 군산공장은 군산 경제의 양대축"이라며 "군산 수출의 42.7%를 점유하고 있으며 2만명의 근로자, 7만명이 넘는 근로자 가족의 생계가 달려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왜 또 다시 군산 공장인가. 창원과 부천 공장을 살리기 위해 군산공장은 총알받이가 되어야 하는가"라며 "현대중공업 사태처럼 이번에도 희생양은 군산인가"라고 개탄했다.


이들은 또한 "GM의 속내는 정부의 지원"이라며 "지원 검토여부를 떠나 정부는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GM에게 군산 공장 폐쇄를 철회하도록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고용정책 기본법에 따라 군산을 신속하게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해 행정·재정·금융 특별지원이 포함된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해 쑥대밭이 된 지역경제를 살려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GM 군산공장 폐쇄가 군산을 비롯한 전북 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임을 우려하는 가운데, 군산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GM 군산공장 폐쇄 여파가 민평당 의원들에게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게 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평당 제3차 의원총회에서 장병완 원내대표는 "GM대우는 지난 8일부터 군산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며 "군산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1만 2천여명의 직간접 고용인원의 생계가 막막해졌을 뿐만 아니라 136개 협력 업체에도 비상이 걸렸다. 또한, 한때 국내 최고의 타이어 업체였던 금호타이어 역시 도산과 기업회생의 기로에 서있다"면서 "금호타이어가 생존하지 못한다면 직접고용 일자리 5천여개, 협력업체와 대리점을 포함해서 수 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현 정부는 일자리를 최우선 경제 정책으로 내세우고 올해만도 19조 2천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투입했다. 일자리의 핵심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결국 제조업"이라며 "정부는 예산을 들여 서비스업 위주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전에 기존 일자리를 지키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계속해서 그는 "GM대우나 금호타이어 역시 우리 경제 성장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이들이 잠시 어려워졌다고 해서 부실기업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 시각만으로 접근해선 안된다"며 "국내 산업과 일자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산업정책의 추진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김경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GM대우 한국 철수설과 관련해서 GM대우가 철수하게 되면 무엇보다 군산과 전라북도 지역경제가 무너지게 된다"며 "직접고용인원, 또 협력업체 임직원까지 합치면 무려 14만명 정도가 직간접 영향권 안에 들어있다"고 알렸다.


그는 특히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일자리를 지켜야 할 것"이라며 "그래서 정부에서는 고용정책의 핵심이 GM군산공장 회생과 관련해서 최우선적으로 논의가 되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변했다.


민평당의 이런 격앙된 분위기와는 다소 궤를 달리하지만 민주당도 GM에 대한 규탄에 동참했다.


민주당의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GM의 군산공장을 완전 폐쇄하기로 한 GM의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경영태도를 강력히 성토한다"며 "앞서 GM측은 군산공장 등의 철수를 언급하며 세제혜택과 산업은행의 유상증자를 요구해 왔다.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볼모로 정부를 상대로 협박을 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한국GM의 부실 원인은 무엇보다 GM의 경영책임에 있다. 따라서 GM은 군산공장 노동자들의 고용 등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GM의 군산공장 폐쇄에 대해 질책하면서도 군산공장 폐쇄의 원인을 GM측의 잘못된 경영에 촛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 문제의 책임을 문재인 정부쪽으로 돌렸다.


이날 한국당의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GM본사가 한국정부에 추가 자금지원을 요청했는데, 정부는 지원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좌고우면(左顧右眄)했다"면서 "시급하고 위급한 시기에 신속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문재인 정부 때문에 피해는 대한민국 국민이 보게 생겼다"고 꼬집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지금 당장 한국 GM의 근로자를 살리고 군산을 살리는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대오각성(大悟覺醒)하는 마음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건강기능식품협회,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회원사의 온라인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미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아마존 및 쇼피의 시장 특성 및 입점 전략, 인허가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가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재 aT센터 4층 창조룸Ⅰ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는 ▶aT 수출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및 아마존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미국 진출 사례와 FDA 규제 대응 전략 ▶동남아 시장 트렌드 및 쇼피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고려 사항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는 aT센터 4층 창조룸Ⅱ에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1:1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는 아마존(미국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춘선 시의원, 이음하천 살리기 본격 시동···“이음하천 광역협력 물꼬 튼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는 ‘이음하천 살리기 연구모임’이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연구모임은 3월 31일 고덕천 일대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과 경기도 하남시에 걸쳐 물길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이음하천인 고덕천의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상반기 활동계획과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김영철 의원(강동5, 국민의힘)과 이종태 의원(강동2, 국민의힘)과 고덕천 환경 정화활동을 이끄는 지역 환경단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덕천과 대사골천 등 행정구역을 넘나드는 하천을 중심으로, 단절된 관리체계와 협력 부재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서울시 하천 현황을 살펴보면, 다수의 하천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인접 지자체와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체계는 여전히 개별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안양천(구로구–광명시), 중랑천(도봉구–의정부시), 탄천·세곡천(강남구–성남시), 양재천(서초구–과천시), 창릉천(은평구–고양시), 향동천(마포구–고양시) 등 주요 하천들이 서울과 경기 지역을

문화

더보기
치유의 축제… ‘꽃맞이 잎맞이 굿’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4월 공동기획 공연 ‘돈화문커넥트’ 시리즈를 통해 전통 예술의 깊이와 대중적 생동감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으로, 거장의 맥을 잇는 젊은 예인들의 ‘서(徐)의 산조-서공철X서용석’, 황해도 무형유산 만구대탁굿 전승교육사 민혜경 만신이 이끄는 ‘꽃맞이 잎맞이 굿’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3일(목) 열리는 무대는 ‘서(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서공철 명인과 서용석 명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젊은 연주자 김용건과 차루빈은 각각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통해 유파 고유의 정체성과 깊이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화려한 여음과 섬세한 감정선, 강약의 대비가 돋보이며,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힘 있는 음색과 판소리적 시김새로 극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산조 병주’ 무대로 장식된다. 서공철 명인의 제자 강정숙 명인과 고(故) 서용석 명인이 함께했던 연주를 바탕으로,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는 전승의 흐름을 현재의 무대 위에 다시 펼쳐낸다. 이어지는 4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