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15.6℃
  • 맑음강릉 15.8℃
  • 연무서울 13.8℃
  • 맑음대전 14.0℃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6.3℃
  • 맑음광주 14.7℃
  • 맑음부산 16.4℃
  • 맑음고창 13.5℃
  • 맑음제주 15.6℃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13.8℃
  • 맑음금산 14.6℃
  • 맑음강진군 16.2℃
  • 맑음경주시 16.0℃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정치

보수정당, 평창올림픽 관련 '대북지원'에 십자포화

URL복사

자유한국당, "현금(bulk cash) 지원은 유엔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제재 원칙을 어기는 행위"
"남북협력기금이든, IOC돈이든, 지자체 돈이든 국민 세금인 것은 분명"
바른정당, " 문제 파생을 예측 못했다면 무능한 정부고 예측했음에도 제안했다면 어리석은 정부"
美 매티스,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리지만 현재의 대북 경제적 제재는 지속해야 한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평창올림픽 관련 대북 지원에 대해 보수정당들이 일제히 맹폭을 가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연이어 논평을 내고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정부의 대북지원'에 대해 비판의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한국당의 정호성 수석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금강산 유류반입 및 북한에 대한 현금 지원 획책 음모를 중단하라"며 "올림픽 부대행사로 북한에서 추진 중인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공동훈련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우리 측에서 부담하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북한 대표단과 응원단의 남측에서의 체류 등에 드는 비용을 현금성으로 지원하는 것도 국제 제재위반으로, 결코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현금(bulk cash) 지원은 유엔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제재 원칙을 어기는 행위이고, 발전기를 돌릴 기름을 대주는 것은 우방 미국의 독자제재에 위반된다"고 질타했다.


계속해서 그는 "금강산 문화행사장 발전기에 사용될 경유 1만L, 마식령 스키장 사용료, 마식령 스키장으로 가는 영공통과료 및 갈마비행장 사용료, 북측 응원단 등의 교통 및 숙소편의 등의 체류비용 등 어느 것 하나 유엔 및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이 아닌 것이 없다"며 "현금성 지원과 대북 기름 반입은 북한 제재를 위한 국제공조 흐름에 역주행하는 것이고 한미동맹을 파탄 내는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같은 당의 정태옥 대변인도 앞서 전날 논평에서 "1월 21일 현송월과 그 일행은 서울과 강릉을 왕래할 때 KTX 칸을 통째로 빌렸다. 속칭 황제 여행이었다"라며 "그러나 아직도 그 비용을 얼마로 할지, 누가 부담할지 아무도 모르는 외상"이라며 "현송월이 와 준 것만 고맙지, 돈이야 얼마나 들든지 아무 상관없는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금강산에서 전야제도 한다. 10여 년간 폐허로 방치되었던 금강산 시설을 개보수하고 야외무대 만드는데 적어도 수십억이 들 것이다"라며 "상호주의에 의해 북이 지불할 리도 없다. 북의 김정은에게 한량없이 인자(仁慈)하고 관대(寬大)한 이 정부는 또 아름다운 명분을 만들어 지급할 것이다. 오히려 지급하면서도 그저 황공해 할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그 모든 돈이 남북협력기금이든, IOC돈이든, 지자체 돈이든, 결국은 대한민국 국민이 땀 흘려 낸 국민 세금인 것은 분명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같은 한국당의 비판 기류에 바른정당도 가세했다.


바른정당의 황유정 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대화를 핑계로 북한에 퍼주기를 시작하고 있다"며 "남북합의문 작성 때 우리 정부가 먼저 제안했던 금강산 공연을 위해 경유 1만리터(약63배럴)를 보낸다고 한다. 유엔 안보리 연간 허용치를 50배럴을 넘는 수준"이라고 맹공을 가했다.


이어 그는 "마식령스키장 훈련 등 이런저런 이유로 북한으로 돈과 물자가 반입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이런 문제들이 파생될 것임을 예측 못했다면 무능한 정부고 예측했음에도 제안했다면 어리석은 정부"라고 힐난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반응도 야당의 주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음이 주목된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 27일 미 하와이 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의 모두발언에서 “우리의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CVID)”라며 “평양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리지만 현재의 대북 경제적 제재는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대북 추가 제재를 발표했고 미 재무부의 시걸 맨델커 차관은 지난 25일 서울에서 통일부 천해성 차관을 만나 평창올림픽 계기로 한 대한민국 정부의 북한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앞서 지난 23일 “북한의 술책에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대북 강경발언을 토해냈다.


한편, 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단과 관련된 비용은 현재까지 정확히 산출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예년 사례를 통해 추정해보면, 과거 부산아시안게임 때 약 13억원,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9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됐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9억원~13억원 어름의 경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된 비용은 남북협력기금 예산에서 집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건강기능식품협회,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회원사의 온라인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미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아마존 및 쇼피의 시장 특성 및 입점 전략, 인허가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가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재 aT센터 4층 창조룸Ⅰ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는 ▶aT 수출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및 아마존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미국 진출 사례와 FDA 규제 대응 전략 ▶동남아 시장 트렌드 및 쇼피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고려 사항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는 aT센터 4층 창조룸Ⅱ에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1:1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는 아마존(미국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춘선 시의원, 이음하천 살리기 본격 시동···“이음하천 광역협력 물꼬 튼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는 ‘이음하천 살리기 연구모임’이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연구모임은 3월 31일 고덕천 일대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과 경기도 하남시에 걸쳐 물길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이음하천인 고덕천의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상반기 활동계획과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김영철 의원(강동5, 국민의힘)과 이종태 의원(강동2, 국민의힘)과 고덕천 환경 정화활동을 이끄는 지역 환경단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덕천과 대사골천 등 행정구역을 넘나드는 하천을 중심으로, 단절된 관리체계와 협력 부재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서울시 하천 현황을 살펴보면, 다수의 하천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인접 지자체와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체계는 여전히 개별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안양천(구로구–광명시), 중랑천(도봉구–의정부시), 탄천·세곡천(강남구–성남시), 양재천(서초구–과천시), 창릉천(은평구–고양시), 향동천(마포구–고양시) 등 주요 하천들이 서울과 경기 지역을

문화

더보기
치유의 축제… ‘꽃맞이 잎맞이 굿’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4월 공동기획 공연 ‘돈화문커넥트’ 시리즈를 통해 전통 예술의 깊이와 대중적 생동감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으로, 거장의 맥을 잇는 젊은 예인들의 ‘서(徐)의 산조-서공철X서용석’, 황해도 무형유산 만구대탁굿 전승교육사 민혜경 만신이 이끄는 ‘꽃맞이 잎맞이 굿’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3일(목) 열리는 무대는 ‘서(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서공철 명인과 서용석 명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젊은 연주자 김용건과 차루빈은 각각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통해 유파 고유의 정체성과 깊이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화려한 여음과 섬세한 감정선, 강약의 대비가 돋보이며,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힘 있는 음색과 판소리적 시김새로 극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산조 병주’ 무대로 장식된다. 서공철 명인의 제자 강정숙 명인과 고(故) 서용석 명인이 함께했던 연주를 바탕으로,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는 전승의 흐름을 현재의 무대 위에 다시 펼쳐낸다. 이어지는 4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