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5 (일)

  • 흐림동두천 5.0℃
  • 맑음강릉 10.2℃
  • 박무서울 6.8℃
  • 박무대전 4.2℃
  • 박무대구 1.6℃
  • 맑음울산 6.7℃
  • 박무광주 4.5℃
  • 맑음부산 9.4℃
  • 흐림고창 4.9℃
  • 흐림제주 11.0℃
  • 흐림강화 4.2℃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1.2℃
  • 흐림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정치

검찰, 이명박 소환 '초읽기 돌입'

URL복사

이상득, 건강상 이유로 검찰에서 '정상적 조사' 어려울 듯.
검찰, 이명박 혐의 입증 증거 확보한 듯.
안진걸, "수십 년 동안 국민과 언론을 속인 희대의 사기사건이 진상규명에 거의 다다랐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26일 소환될 예정인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소환이 '초읽기'에 돌입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만사형통'(萬事兄通: 모든 일이 형을 통해야 한다) 혹은, '상왕'으로 불렸던 이상득 전 의원은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애초 26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었으나 이 전 의원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검찰 출석을 1시간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로서는 이 전 의원이 이날 오전 11시에 출석할 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로 보인다. 또한, 그가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받기 어렵다며 조기 귀가를 요청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을 두고 일각에선 검찰이 결정적 증거나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미 구속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혹은, 당시 실무를 담당했던 다스 직원 홍 모 씨 및 전날 소환된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고 김재정 회장의 부인 권영미 씨로부터 뭔가 결정적인 진술을 받아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구속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던 여러 단체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조준 해 "우리 국민들 마음 속에 그는 이미 중대한 범죄자, 피의자였다. 다만 검찰의 권력이 (정권에 의해) 장악되고, 사법정의실현에 소극적이고, 검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피의자 신분이 법적으로 안 된것 뿐"이라며 "참여연대의 고발을 계기로 드디어 피의자 신분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국민들은 다스나 BBK가 이명박과 관련된 것 이라는 건 너무나 잘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검찰만 답을 안 내고 있었던 것"이라며 "(이명박이) 드디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어 수십 년 동안 국민을 속이고 언론을 속인 희대의 사기사건이 진상규명에 거의 다다르지 않았는가 이렇게 감히 생각해 본다"고 꼬집었다.


이에 더해 그는 "그동안 온갖 특혜와 비리를 저지른 자들이 일반 국민들은 누리지 못하는 또 특혜를 평창올림픽에 누려선 안 된다"며 "비리가 너무 많고 확인 할 것이 많아서 평창올림픽 이후에 그게 끝난다면 그래도 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의 '공소시효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공소시효는 충분하다. 이명박 재임기간에 공소시효는 다 중단이 돼있고 (이명박의) 대부분 범죄들이 공소시효가 10~15년 범죄들이다. 공소시효는 충분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평창올림픽 전에라도 비리가 상당수 확인되면 구속시키는 게 맞다"면서 "근데 다만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고 비리가 더 많이 발견되면, 그땐 무리하게 청구할 이유는 없지않나"고 반문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그는 "다만 평창올림픽 때문에 일반인에게 안 주는 특혜를 줘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은 적폐청산이 과거를 들쑤시는 일이 아니라 불행했던 과거를 현재와 연결돼 있고, 지금도 한국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로 남아있기 때문에 그것을 확 걷어내야 정의로운 현재를 회복하고 맑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의 미래로 나아가는 힘찬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특히 강조한 것은 비리에 대한 것이다.


그는 "뭐 자유한국당 일각에선 '과거를 왜 들쑤시냐'고 하는데,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과거에 각종 중대한 범죄나 비리를 주도한 자들"이라며 "은폐하려는 자가 범인이다, 물타기하는 자가 연루되어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명박 심판'을 외치며 이명박 사저 근처에서 오랫동안 시위를 해왔던 시민단체들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이명박근혜 심판행동본부' 백은종 대표도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심판운동 10년만이자 MB집 앞 농성 100여일만에 듣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적폐들의 방해에도 결국 이명박은 국민기만 사기범으로 적폐원흉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어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하루라도 빠른 이명박 구속이 대다수 국민들의 요구임을 사법당국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혹여 평창올림픽 등 이래저래 핑계를 대고 이명박 구속이 무산된다면 우리는 더욱 큰 이명박 구속 촛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불법 탈법을 출세의 수단의 수단으로 삼아 평생을 실아온 전과 14범 이명박은 이제라도 피해 국민들께 사죄하고 죄의 대가를 반성하는 마음으로 치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쥐를잡자 특공대' 심주완 대표도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신분이 피의자로 전환된건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오히려 이제서야 피의자 신분이 된 것이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소환해서 수사를 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피의자 신분이 된 것은 이미 검찰이 증거를 다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보수적 성향이 강한 검찰이 전직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는 것이 쉬운 일인가. 차고 넘치는 정황 증거 가운데서도 확실한 증거를 잡았다고 본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평창올림픽 이전 구속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지금도 평화-평양 올림픽이라고 말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이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다면 국민들, 세계인들의 시선이 과연 어떨까"라며 "이는 평화, 통합을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에도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명박과 자유한국당, 바른-국민 통합당은 북한팔이로 정권을 연장해온 반통일 세력인데 이명박이 평화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그러기에 더욱더 평창 올림픽전에 이명박을 소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마당에 어서 빨리 수사하고, 또 충분히 혐의가 입증된다면 구속해야 한다"며 "올림픽 이전에 구속수사가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저출생‧고령화를 비롯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유엔한국협회(UNAROK)는 12일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중근 회장을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한국협회는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협회 임원 및 회원,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엔한국협회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 단체이다. 1947년 국제연합대한협회로 발족하여 현재 전 세계 193개국의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하며, 국제평화 유지, 인권 보호, 개발 협력 등 유엔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교류사업과 청년교육 및 학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물가 관련 불공정거래 철저히 감시...정책 악용 소지 봉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관련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물가 관리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원한 관세 인하 혜택을 기업을 독식하는 행태를 지적하며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2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정책을) 악용하는 소지를 철저히 봉쇄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관리를 위해 할당관세, 특정 품목 관세를 대폭 낮춰서 싸게 공급하라고 했더니 허가받은 업체들이 싸게 수입해서 정상가로 팔아서 물가 떨어뜨리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국민 세금으로 오히려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가동된 민생물가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 "할인 지원, 비축 물량 공급 같은 단기 대책뿐 아니라 특정 품목 담합, 독과점 같은 불공정 거래 행위도 철저하게 감시하게 될 것"이라며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조치까지 물가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학기를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집 팔라고 강요 안 해...부동산 투기 부당 특혜 회수하려는 것”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고 부동산 투기의 부당한 특혜를 회수하는 것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구할 뿐,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부동산 투자ㆍ투기에 주어진 부당한 특혜를 회수하고, 상응하는 부담을 하게 하려는 것이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자가 주거용 주택소유자는 철저히 보호하되 살지도 않는 투자ㆍ투기용 주택이나 다주택 보유자는 무주택자인 청년과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니 그에 상응한 책임과 부담을 지는 것이 공정하다”며 “정당한 투자수익을 초과해 과도한 불로소득을 노리는 다주택자, 살지도 않는 투자ㆍ투기용 주택 소유자들이 가진 특혜를 회수하고 세제, 금융, 규제, 공급 등에서 상응하는 부담과 책임을 강화해 부동산 시장을 선진국들처럼 정상화하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화된 부동산 체제에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며 집을 소장품이나 과시용으로 여러 채 소유해도 괜찮다”며 “강요하지 않는다. 집은 투자ㆍ투기용보다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니, 그 반대의 선택은 손실이 되도록 법과 제도를 정

사회

더보기
스프링샤인·롯데화학군, 국립암센터에 소아암 환아 위한 ‘햇살이 쿠션’ 100개 기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프링샤인은 롯데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알미늄)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햇살이 쿠션’ 100개를 국립암센터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물품 전달식은 2월 12일 오전 11시 국립암센터에서 열렸으며,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유금혜 교수, 롯데케미칼 이지율 책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햇살이 쿠션은 롯데화학군 임직원과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함께 제작한 물품이다. 스프링샤인은 예술 기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기업과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쿠션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작됐다. 기부된 물품은 국립암센터를 이용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치료 과정에서 병원에 머무는 시간이 긴 환아와 보호자에게 정서적 안정과 휴식 환경을 제공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는 “기업 임직원의 참여형 봉사가 실제 의료 현장 지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유금혜 교수

문화

더보기
품질혁신의 방법론과 노하우... 성공 스토리와 패러다임 제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바른북스가 경영서 신간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지경철 저자가 제1저서 ‘품질의 맥’ 실천 편으로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 중견기업 사원으로 입사해 실장까지 역임하면서 28년간 품질 전체 분야에 걸친 품질 실무와 경험을 토대로 축적해 온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품질은 누구나 어려워하는 업무 중의 하나다. 학교나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우는 이론만으로는 품질 현업을 꾸려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품질은 왜 어려운 걸까? 품질은 우리가 모르게 항상 살아서 숨 쉬기 때문이다. 품질문제는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주변의 환경이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살아서 변하고 움직인다. 이러한 품질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품질혁신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설계품질, 협력사 품질, 제조품질, 시장품질(고객) 단계별로 총 19가지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품질혁신은 이미 벌어진 품질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품질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품질혁신 성공의 지름길은 품질의 맥을 잘 잡는 것이다. 품질의 맥을 통해 가장 쉽고 빠르게 품질혁신에 성공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