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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CJ제일제당, ‘즐거운 동행’ 새 단장… “1천억원 규모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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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CJ제일제당이 동반성장 브랜드 ‘즐거운 동행’을 새롭게 단장하고, 2020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대형 브랜드로 육성한다.


올해 670억원 규모로 성장한 ‘즐거운 동행’은 CJ제일제당이 2011년 업계 최초로 만든 동반성장 전문 브랜드로, 전국 각지의 우수 전통 특산물과 유망 식품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 농가를 함께 살린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신선촌, 애드팜 등 12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영업, 마케팅 등 품질 및 판매향상을 위한 기술과 유통망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끌어올려 판매를 촉진해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제품을, 중소기업에는 매출 증대를 가져다주는 동반성장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즐거운 동행’ BI는 문자로 구성된 기존 BI와는 달리 ‘동반성장’이라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맞잡은 두 손’을 이미지화한 모습으로 바뀐다.


즐거운 동행을 설명하는 브랜드 메시지도 ‘즐거운 동행은 CJ제일제당과 중소기업, 지역농가, 고객이 함께하는 동반성장 브랜드입니다’로 변경한다. 기존 브랜드 메시지인 ‘즐거운 동행은 CJ제일제당만의 ONLYONE적인 상생 브랜드입니다’에 비해 브랜드의 ‘동반성장’ 개념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J제일제당은 이번 BI 변경으로 ‘즐거운 동행’ 매출 성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브랜드 새 단장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한편, 신제품 발굴을 통한 히트 상품 육성으로 ‘즐거운 동행’을 2020년까지 1000억원의 대형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 팀장은 “이번 브랜드 새 단장은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지역 농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은 CJ의 경영철학인 사업보국 이념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의 입장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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