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7 (월)

  • 맑음동두천 4.1℃
  • 구름조금강릉 10.7℃
  • 맑음서울 5.1℃
  • 맑음대전 6.3℃
  • 구름많음대구 9.4℃
  • 구름많음울산 10.9℃
  • 구름많음광주 7.2℃
  • 구름조금부산 12.0℃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1.1℃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5.3℃
  • 구름조금금산 6.5℃
  • 흐림강진군 8.5℃
  • 구름많음경주시 9.6℃
  • 구름많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사회

광주-대구 달빛동맹... "이젠 자동차다"

URL복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대구 미래자동차엑스포 참석
“광주․대구․제주, 미래형차․전기차 굳게 손잡고 있어”
“양 지역 손잡고 상생의 미래 만들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대구와 광주시민이 함께 손잡고 상생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23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개막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윤 시장의 이번 참석은 지난 7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광주에서 열린 ‘국제그린카전시회’에 참석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윤 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송희경·박경미·신용현 국회의원, 권문식 현대자동차 부회장, 질 노먼 르노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퍼포먼스, 축사, 기조강연, 전시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윤 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광주와 대구, 제주 등 3개 지역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미래형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을 추진하며 굳게 손잡고 있다”며 “때론 경쟁처럼 비칠 수도 있겠지만 광주와 대구가 공동으로 노력해 명칭을 바꾼 달빛고속도로는 180km에 달해 전기차 등을 테스트하기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대구와 광주는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연대해 왔으며 오늘도 상생을 위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250만 대구시민과 150만 광주시민이 함께 손잡고 상생의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광주와 대구는 2013년 달빛동맹을 맺은 이후 꾸준히 교류해오고 있다.


특히 민선6기가 들어선 이후에는 협력 분야를 확대하면서 청소년, 여성, 공무원에 그쳤던 인적교류가 농업인, 언론인, 법조계 등으로 넓어졌으며 협력 과제도 5개 분야 30개에 달하게 됐다. 더불어 광주의 5·18과 대구의 2·28간 연대와 협력도 돈독해지고 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올해부터는 양 도시 로봇산업분야 전시회에 달빛동맹관을 설치해 영호남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 교류의 장을 열어줄 계획이다.


한편 내년으로 11회째를 맞는 광주 ‘국제그린카전시회’는 2018년 7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50여 개국 260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 등이 참여해 친환경 부품을 국내외로 판매·수출하고, 컨퍼런스와 전시회 등을 통해 친환경차의 미래를 선보이게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상처와 희망의 잔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임란, 삼백 감꽃’을 펴냈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인간의 숨결로 되살아날 때, 우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임란, 삼백 감꽃’은 임진왜란의 작원관 전투를 배경으로, ‘삼백 용사’의 숨결을 따라 조선의 절박한 항전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 이준영은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강의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고대 스파르타의 테르모필라이 전투와 조선의 작원관 전투를 한 축으로 잇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작원관의 벼랑 끝에서 싸운 삼백 용사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다. 그것은 신념과 두려움, 희생과 연대가 교차하는 인간의 초상이며, 한 시대를 지탱한 마음의 기록이다. 작품 속 아몽 군관과 소년 민기의 여정은 전장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인간이 끝내 지키려 한 ‘꿈’과 ‘사랑’을 상징한다. 전투의 비명과 침묵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감꽃의 이미지는, 피와 흙, 그리고 희망이 어우러진 시대의 숨결을 떠올리게 한다. 이준영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을 교차시키며,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완성한다. 액자식 구조와 꿈의 장치를 통해, 독자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