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2 (금)

  • 맑음동두천 -14.0℃
  • 맑음강릉 -7.4℃
  • 맑음서울 -11.2℃
  • 맑음대전 -10.4℃
  • 맑음대구 -7.9℃
  • 맑음울산 -7.5℃
  • 광주 -7.0℃
  • 맑음부산 -6.1℃
  • 구름많음고창 -7.5℃
  • 제주 1.3℃
  • 맑음강화 -11.6℃
  • 맑음보은 -13.0℃
  • 맑음금산 -9.8℃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경제

윤홍근 회장 폭언·갑질논란, 사실은 이렇다?… BBQ 입장표명

URL복사

“사실과 다르게 왜곡·과장돼… 법적 조치 취할 것”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한 가맹점에 대한 윤홍근 제너시스BBQ(이하 BBQ) 회장의 폭언과 ‘갑질 논란’에 대해 BBQ 측이 사실이 왜곡됐다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언론에 보도된 가맹점주 측의 주장과는 상반된 내용이어서 양측의 공방이 예상된다.


BBQ는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BBQ 회장 갑질논란’이라는 제하의 보도내용은 근거 없는 가맹점주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BBQ는 이번 언론 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 책임자들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BBQ 측은 “이 사건은 문제가 가맹점주가 가맹계약상 승인될 수 없는 규격 외의 사입 육계를 사용하고 BBQ의 상징이기도 한 올리브유 대신 일반 콩기름을 사용하는 등 중대한 계약 위반 사실을 적발 당해 계약 해지의 위기에 몰리게 되자, 자신이 직접 목격하지도 않은 윤 회장의 매장 격려 방문 시 발생한 사소한 해프닝을 왜곡·과장해 6개월이 지난 현재에 이르러 악의적으로 언론에 허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상황에 대한 BBQ의 주장


BBQ에 따르면 최근 보도된 윤 회장의 폭언 사건은 약 6개월 전인 지난 5월12일 오후 2시께 발생했다. 이날 윤 회장은 개점 예정인 코엑스점을 둘러본 후, 인근에 신규 오픈한 매장이 있음을 기억하고 해당 매장을 방문했다. 이는 매장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BBQ의 오래된 관행이라는 것.


윤 회장은 사전에 직원을 통해 가맹점에 방문 사실을 알렸고, 1층 매장을 둘러본 후 주방 위생을 점검하기 위해 주방이 위치한 2층에 올라가 “저 BBQ 회장입니다”라고 신분을 밝히고 주방에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방 직원은 윤 회장에게 “여기는 내 구역이다. 대통령도 못 들어온다”며 주방 출입을 막았다. 이에 당황한 윤 회장이 “어 이 사람 봐라?”라고 말하고 되돌아 나왔을 뿐 욕설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당시 주방 직원이 BBQ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고 있었으며 주방 확인을 거부해 윤 회장은 가맹점의 규정 준수나 식품 위생/안전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의심해 동행한 직원에게 “이 매장은 많은 규정 위반이 있는 것으로 보이니 사실을 확인하고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으면 계약과 규정에 따라 폐점을 검토하라”고 전했다.


“억지 요청과 클레임 많은 특별관리 점포”


BBQ 측은 또한 “보도 내용에 따르면 가맹점주는 윤 회장의 방문 이후 기준 용량에 미달하는 육계를 제공하는 등 자신에게 불리한 처우를 계속적으로 행했다고 주장했으나, 사실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BBQ는 “해당 매장은 억지스러운 요청사항과 클레임이 많아 특별 관리되고 있던 점포였으며, 매장을 담당하는 본사 직원은 가맹점주의 클레임 발생 시마다 반품 과정을 안내하고 필요시에는 매장에 직접 나가 조치해줬다”며 “이와 관련한 담당 직원의 업무기록과 메시지 등 근거자료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가맹점주는 이전에 벌어졌던 BBQ의 가격인상 논란 등으로 BBQ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것을 노리고 언론플레이 또는 언론조장을 통해 BBQ를 혼내주겠다는 엄포를 놓기도 했다는 것이 BBQ 측의 설명이다. BBQ는 “만약 윤 회장이 가맹점주가 주장하는 폭언을 했다면 왜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야 이 사실을 언론에 제보했는지, 해당 매장에 설치된 CCTV를 왜 공개하지 않는지 전혀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손님 인터뷰 진위여부도 의심


아울러 BBQ는 이번 ‘갑질논란’ 보도에서 나온 사건을 목격했다는 손님의 인터뷰 진위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냈다.


BBQ는 “당시 주방이 있는 2층에는 손님이 없었고 1층에 한 테이블의 손님이 있었다. 1층과 2층 주방과의 거리와 주방의 위치를 생각할 때 1층 손님이 2층의 대화 내용을 들을 수도 상황을 볼 수도 없는데 어떻게 방송 내용과 같은 사실을 이야기할 수 있느냐”며 “1층에 있는 손님이 다 들을 정도의 소란이 2층에서 있었다면 당시 1층에 있던 가맹점주는 왜 2층에 올라와 보지 않았는지, 6개월이나 지난 이 시점에 당시의 손님을 어떻게 만나 인터뷰를 하게 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BBQ는 “앞선 가격인상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은 물론 가맹점주들에게도 피해가 돌아간 적이 있던 까닭에, 사실여부를 떠나 또다시 본사차원의 논란거리가 생겨 가맹점들에게 피해가 가게 될까 우려해 해당 점주의 무리한 요구사항을 들어주며 끝까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며 “그러나 해당점주는 BBQ의 이러한 대화 노력을 폄훼하며 끝내 허위 과장된 제보를 해 결과적으로 BBQ와 가맹점 모두 또다시 불의의 피해를 입게 되는 상황에 만들었다”고 법적 조치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가맹점주 “같은 피해자 발생하지 않길”


지난 14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지난 5월 윤 회장은 일행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해당 매장을 갑자기 방문해 막무가내로 주방까지 밀고 들어와 위험하다고 제지하는 직원에게 가맹점을 폐점시키겠다며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


윤 회장의 거친 행동에 매장에 있던 손님들은 자리를 피해야 했다. 당시 매장을 방문했던 손님은 인터뷰를 통해 이날 상황에 대해 “딱 TV에서 보던 그거였어요. 갑질. 소리 지르고 나이 드신 양반 입에서 나오지 않을 법한 소리도 나오고 했으니까요”라고 전했다.


가맹점 측에 따르면 BBQ 측은 계약 초기부터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을 공급했으며, 윤 회장 방문 이후에는 유독 기준 중량보다 가벼운 닭을 주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 가맹점주는 “다시는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을 매장에 걸고 폐점했으며, 윤 회장의 폭언과 갑질 행위에 대해 고소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2026년을 대한민국 대도약 원년으로 만들고 성장 과실 모두 나누게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 성장의 과실을 모두가 나눌 수 있게 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2026년 신년사를 발표해 “2026년 새해, 국민주권 정부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올 한 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도약을 통한 성장의 과실은 특정 소수가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편법과 불공정을 확실히 없애고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만 부강하고 국민은 가난한 것이 아니라 국가가 성장하는 만큼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성장하는 대도약을 이뤄내겠다. 대도약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이다”라며 “국민들께서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삶 속에서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원이 부족했던 대한민국은 특정 지역, 특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3세대 스텐트 시술 환자, 이중 항혈소판제 3~6개월 투여도 장기적 효과·안전성 충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관상동맥질환 스텐트 시술 후에는 혈전증 예방을 위해 일정 기간 이중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그중 혈전증 위험을 크게 낮춘 ‘3세대 약물용출 스텐트 시술 환자의 경우, 이중 항혈소판제를 3~6개월만 투여해도 12개월 투여 대비 3년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이 동등하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입증했다. 특히 이중 항혈소판제를 12개월 이상 유지한 환자는 혈전증 예방 효과 없이 출혈 위험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세대 약물용출형 스텐트: 기존 2세대 스텐트보다 지주가 매우 얇고, 약물을 스텐트에 입히는데 필요한 폴리머의 성질이 개선되거나 폴리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스텐트 혈전증의 위험을 낮춤 서울대병원 김효수·한정규·황도연 교수팀은 3세대 스텐트 시술 환자 2천여명을 장기간 추적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심장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죽상경화증으로 좁아지면 흉통을 유발하는 협심증이나 급성으로 혈류가 차단돼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심근경색이 발생한다. 이런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혈관을 넓히기 위해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며, 국내에서 매달 4천여명이 이 시술을 받고

문화

더보기
다양한 길 위를 지나 돌봄의 삶에 이르기까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펴냈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저자 배상대의 삶을 관통해 온 질문인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저자의 사유를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가난한 유년기부터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금오공고 재학, 해군사관학교에서의 엄격한 훈련, 해군 장교로서의 복무, 전역 후 기업가·연구자·농업 종사자로 이어지는 다양한 삶의 궤적이 담겼으며, 그 과정에서 이뤄진 철학적 사유와 성찰의 결과가 책 전반에 담겼다. 저자는 해군 항해과 장교로 임관해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책임과 공동체의 가치를 몸으로 익혔다. 전역 후에는 식품공학과 전통양조학을 공부하고, 기업과 연구 현장을 오가며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이 책이 주목하는 삶의 중심에는 외적인 성취가 아닌 치매 노모를 돌보며 마주하게 된 일상의 시간들이 자리한다. 저자는 돌봄의 과정 속에서 삶의 속도를 낮추고 반복되는 하루를 지켜내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 경험은 인내와 감사, 실천과 책임이라는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된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이러한 깨달음을 개인의 회고에만 머무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