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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대 최장’ 추석 황금연휴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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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 면제부터 성수품 할인, 문화시설 개방 등 추석맞이 혜택 모음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2017년 추석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앞뒤로 개천절과 한글날이 있고, 주말과 이어지는 10월2일과 6일이 각각 임시공휴일과 대체 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총 10일의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하게 됐다. 예년에 비해 2배가량 길어진 이번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추석 연휴에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114만대 규모 공영·공공기관 주차장 개방


올해 추석부터 명절 전날과 당일, 다음날까지 총 3일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번 추석에는 10월3일 0시부터 5일 24시까지가 면제 기간이나, 2일에 진입해 3일 0시 이후에 진출하거나 5일 24시 이전에 진입해 6일에 진출하는 차량도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 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는 물론,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의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다. 다만, ‘제3경인, 서수원~의왕’ 등 고속도로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이용 방법은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발권해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거나, 하이패스 단말기에 카드를 삽입하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는 등 평상시와 같다.


역귀성 승객을 위한 KTX 할인은 4일간 진행됐던 지난해보다 2일 늘어나 6일간 적용된다. 10월1일부터 3일까지 KTX를 이용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거나, 5일부터 7일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경우 최대 40%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가족 단위일 경우에는 50%까지 할인된다.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과 관공서·공공기관 주차장이 개방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된다. △공영주차장 33만대 △관공서 16만대 △지방 공기업 60만대 △공공기관 5만대 등 총 114만대 규모다. 지역별(주차장명 기준)로는 △강원 40곳 △경기 35곳 △경남 38곳 △경북 38곳 △광주 4곳 △대구 17곳 △대전 15곳 △부산 18곳 △서울 14곳 △세종 5곳 △울산 14곳 △인천 4곳 △전남 33곳 △전북 15곳 △제주 7곳 △충남 37곳 △충북 28곳 등이다.



한가위 맞이 성수품 할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최


전국 2145곳의 농협·수협·산림조합 특판장을 중심으로 한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및 주요 품목 할인 판매가 실시된다. 농협은 9월14일부터 10월3일까지 ‘한가위 대잔치’를 통해 양파(40%), 사과·배(20%) 등의 주요 품목과 과일·한우 선물세트(20~30%) 등을 할인 판매한다. 수협은 9월11일부터 10월4일까지 인터넷 수협쇼핑에서 전어, 새우 등을 각각 41%, 24%, 9월19일부터 10월2일까지는 바다마트 선물세트 10만개를 최대 40% 할인한다. 산림조합은 9월11일부터 10월2일까지 대추(20%), 버섯(30%), 밤(15%) 등의 임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9월23일부터 10월4일까지는 전국 약 2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한가위 그랜드세일’이 개최된다. 10% 내외로 주요 품목을 할인하며, 경품 이벤트 및 전통문화 체험행사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용 편의를 위해 9월25일부터 10월10일까지 최대 2시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가 허용되고, 전국 80여개소에서는 장보기 서비스 및 배송 서비스가 운영된다.


전국 유통·제조·서비스 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특별할인기간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9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열린다. 유통·제조업체 중심이었던 기존보다 확대돼 엔터테인먼트·숙박·외식 등 서비스 업체도 참여한다. 참여 업체 수는 350개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시설 무료 개방 및 할인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인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는 고궁, 전시관, 휴양림 등 전국 주요 문화·체험시설이 무료 개방되거나 이용료가 할인된다. 무료 개방되는 곳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 △경남도립미술관 △4대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및 왕릉 △경북 울진 불영사 △경남 양산 통도사·내원사 △국립자연휴양림(42곳) 등이 있다.


△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은 50% △충북 생거진천 판화미술관 50% △서울랜드 40% △경주월드 40%(3자녀 이상 가족) 할인되며 △국립공원야영장(32곳) △농촌체험휴양마을 △어촌체험마을 등은 최대 20% 할인된다. 이 밖에 주요 영화관(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은 10월2일 임시공휴일에도 평일 요금을 적용한다.


또한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 문화관광축제가 개최된다.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10월6일~8일) △강릉 커피축제(10월6일~9일) △정선 아리랑제(10월6일~9일) △진주 남강유등축제(10월1일~15일) 등 40여개 축제가 귀성객과 여행객들을 기다린다.



아이돌봄 서비스 정상 운영
24시간 응급의료체계로 진료 공백 방지


긴 연휴가 부담스러운 맞벌이·한부모가정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가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되며, 임시공휴일에는 어린이집 긴급보육이 실시된다. 어린이집 긴급보육은 전국 어린이집 임시공휴일 이용수요 조사를 통해 수요가 있을 경우 당번교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결식아동에 대해서는 연휴 기간 급식 지원방안을 사전에 안내하는 한편, 이웃주민·시민단체 등을 통해 아동 급식대상을 발굴하고, 급식지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노숙인에 대한 무료급식도 기존 2식에서 3식으로 확대된다.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 편의를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재난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유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자 밀집시설, 안전사고 우려 시설 등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연휴 직후 10월10일이 기한일인 4대 사회보험 납부 및 원천세, 증권거래세, 인지세, 학자금 대출 등에 대한 신고·납부 기한도 연장된다.


24시간 유지되는 응급의료체계와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이 운영돼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 대량 환자 발생 등의 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응급진료대책상황실과 감염병의 집단 발생 및 해외 유입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방역체계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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