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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백재현 위원장, 금배지 대신 태극기 배지 패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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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의원 전원에게 태극기 배지 전달, 오는 7.17 제헌절부터 패용 제안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백재현 국회 윤리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이 11일 국회의원 300명 모두에게 친전(親展)과 함께 태극기 배지를 전달하고 다가오는 7월 17일 제68주년 제헌절부터 태극기 배지를 패용하자고 호소했다.
 
백재현 위원장은 “이번 20대 국회는 신뢰할 수 있는 ‘국민의 대표’가 되어 달라는 국민의 요청이 매우 크다”면서,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는 ‘금배지’ 대신 헌법기관으로서 국민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의 상징이자 평화의 상징인 태극기 배지를 패용하고, 국회가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상징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태극기 배지 전달 이유를 밝혔다. 
 
“국민 외면받는 금배지 대신 책임감·평화의 상징인 태극기 배지로”


또한 백 위원장은 이 날 전달한 친전을 통해, 일본에게 국권을 침탈당한 8.29 경술국치일을 국가기념일로 재지정해 우리 근현대사를 바로 인식하고 국가의 미래를 올바로 가늠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다음은 백 위원장의 친전 전문.


7·17 제헌절, 금배지 내려놓고 ‘태극기 배지’하는 날!
‘온 국민 마음속’ 대한민국 신사(紳士)의 상징이 됩니다.

   
존경하는 국회의장님, 선배·동료 의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과 윤리특별위원장을 맡은 백재현 의원입니다.
 
이번 20대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으로부터 지엄한 과제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국민의 대표’가 되어 달라는 국민의 요청이 매우 큽니다. 이러한 국민의 뜻에 부응하여, 신뢰받을 수 있는 국회로 달라지기 위하여 존경하는 의원님들께 두 가지 사항을 요청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는 태극기 배지 패용에 관한 것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금배지’대신에 태극기 배지를 패용합시다. 태극배지 패용이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대한민국 신사(紳士)의 상징’이 되도록 우리 국회가 국민앞에서 모범이 됩시다. 태극기의 하얀 바탕은 우리 민족의 평화사랑하는 마음을, 태극은 우리 민족과 우주 만물의 창조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특히 국가와 경제발전을 위해 봉사하시고 이제는 퇴직하여 배지찰 일이 거의 없는 어르신들도 평화를 사랑하는 신사(紳士)로서 자랑스럽게 태극기 배지를 할 수 있도록 우리 국회부터 태극배지 패용을 시작합시다.
 
특히 금배지가 1950년 개원한 2대국회때 일본 제국의회를 본따 도입된 만큼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제헌정신을 회복하자’는 의미에서도, 오는 7월 17일 제68주년 제헌절부터 일제잔재의 상징 대신, 「헌법기관으로서 국민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의 상징이자 평화의 상징인 태극기 배지를 패용하자는 일에 대하여 의원님들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는 오십일여 앞으로 다가온 8월 29일이 일본에게 국권을 침탈당한 경술국치일이니만큼 조의를 표할수 있도록, ‘경술국치를 온 국민의 마음속에서 부활시키는 것을 함께 준비하자’는 것입니다.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은 일제에 의해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해방후 경술국치일은 달력에 광복절과 더불어 '기념일'로 명시되어 있었으나, 어느 순간 달력에서 사라졌으며 국민들의 기억에서도 점차 희미해져 버렸습니다. 언제, 어떻게 경술국치일이 국가기념일에서 제외되었는지 명문화된 공식 문서가 없어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18대·19대 국회에서 1960년대 특별한 이유없이 폐지된 경치국치일을 국가기념일로 재지정하자는 「국가기념일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8·29 경술국치일을 기념하자는 것은 단지 그날의 치욕을 되씹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근현대사를 바로 인식하고 국가의 미래를 올바로 가늠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해줄 것입니다.
 
온 국민의 마음속에서 경술국치를 부활시켜 조의를 표하는 것 또한 우리 민족의 상징 태극기를 패용하는 것과 같이 우리 국회부터 나서야 합니다. 새하얀 태극기 배지를 동봉하오니, 이번 20대 국회가 온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부디 존경하는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 7. 11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백 재 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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