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8 (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정치

20대 국회 시작부터 불법... 원구성놓고 밥그릇싸움

URL복사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협치'를 앞세우던 20대 국회도 시작부터'불법'을 면키어렵게 됐다.  7일 공식 개원예정이던 20대 국회 개원이 미뤄졌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 수석부대표는 지난 6일 회동을 갖고 국회 원구성 협상에 돌입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 한 채 돌아섰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이날 협상 내내 치열한 기 싸움을 벌였으나 저마다의 속셈만 드러냈을 뿐 성과없이 끝냈던 것. 새누리와 더민주 모두 국회의장을 사수하려다 주요 상임위원장 등 나머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말았다.


국회의장직을 놓고 새누리당은 여당 출신이 맡아왔다는 '관행'을,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1당이 됐다는 점을 내세우며 입장을 고수해 협상에 진전 없이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7일 "국민이 제1당을 더민주로 결정해줬으면 국회의장은 당연히 더민주가 차지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돼왔던 자율투표도 거부하는 등 완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따라 20대 국회마저도 공식 개원을 미루며 사실상 ‘지각 개원’이 예상된다.


 국회 공식 개원이 미뤄지면서 임기 개시이후 5일간 20대 국회서 발의된 법안 총 103건들도 처리가 미뤄진다.

 의원들은 산적한 법안들을 처리하지 못 하고 ‘무 노동’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국민의당은 이같은 현실을 직시한 듯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원구성마칠때까지 매일 370만원씩 국회의원 세비를 받지않고 반납하겠다고 천명했으나 야-야간 또다른 불씨만 만든 채 '별무신통' 상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여름밤 무료 국악콘서트 ‘야광명월’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은 오는 8월 시민을 위한 여름밤 무료 국악콘서트 ‘야광명월’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로 선보이는 ‘야광명월’은 서울돈화문국악당뿐만 아니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도 함께 개최되며, 도심 속 실내 문화공간에서 무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힐링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8월 13~14일 진행되는 ‘남산 야광명월’은 젊은 국악 아티스트 네 팀의 감각적인 무대로 구성되며, 젊은 국악이라는 특성을 살려 창작의 공간이었던 ‘연습실’을 공연의 ‘무대’로 활용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13일에는 담백하고 따뜻한 감각으로 국악의 결을 세심하게 빚어내는 가야금 3인조 ‘누룽지’, 전통 판소리에 기반한 폭발적인 고음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이아진’이 출연한다. 14일에는 거문고, 가야금, 해금의 3인조 앙상블 ‘다못’,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2인조 인디국악팀 ‘신수동 3평’이 무대를 준비한다. 특히 화이트·실버·블루 등 달빛을 닮은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착용 후 관람하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달빛’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8월 16~17일 진행되는 서울돈화문국악당 ‘야광명월: 별, 아리랑’은 국악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