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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배달 대행업체, 모바일 문화 확산되며 빠른 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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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전국 8300명 라이더 확보… 평균 34분 소요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다양한 물류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14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배달음식 시장이 모바일 배달 문화로 확산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음식뿐 아니라 의류, 도서, 서류 등 오토바이 퀵서비스처럼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는 ‘바로고(barogo)’를 비롯해 어플리케이션(앱) ‘부탁해’를 운영 중인 ‘메쉬코리아’와 앱 ‘띵동’으로 유명한 ‘허니비즈’ 등이 있다.

흔히 배달 대행업체로 알고 있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은 엄밀히 말하면 음식 주문 대행업체다.

이중 업계 1위인 바로고는 올해 1월 90만회가 넘는 배송건수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바로고는 이미 탄탄한 전국적 배송기반을 두고 전국에 8300명의 독립 이륜차 라이더들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식음료 배달뿐 아니라 의류, 서류 등 모든 상품을 평균 34분에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와 함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는 바로고는 9일 기준으로 KT, 홈플러스, 디올,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파파이스, 나뚜르, 던킨도너츠, KFC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서점과 잠실점에서 선보인 반경 7km이내 지역에 ‘1시간 퀵배송’ 서비스도 바로고와의 제휴 덕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올 상반기까지 수도권, 광역시 등 20개 점포로 평균 배송시간 50분 이내의 ‘1시간 퀵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 바로고와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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