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주가는 4%가량 올랐다.
6일 알리바바는 실적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인 232억위안을 훌쩍 넘긴 241억8000만위안(약 4조29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로 알리바바의 주가는 이날 오전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4%가량 급등해 장중 78.97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매출액이 131억위안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1%나 증가했다.
반면 알리바바 그룹의 계열사인 온라인 결제서비스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파이낸셜은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앤트파이낸셜은 애널리스트의 전망치였던 54억위안에 못 미친 53억6000위안(약 951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