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각종 행사가 몰려있어 선물 지출이 늘어나는 ‘가정의 달’의 기념일 중 선물로 가장 많은 지출을 계획하고 있는 날은 ‘어버이날’인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이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총 76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등 총 4개의 기념일 중 응답자의 77%가 ‘어버이날’ 선물로 가장 많이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어버이날’에 이어 ‘어린이날’(20%)이 두 번째로 많았으며 그 뒤를 ‘스승의날’(2%), ‘성년의날’(1%)이 따랐다.
선물을 위해 5월 한 달 간 지출하는 총 비용으로는 ‘21만원~30만원’이 28%로 가장 많았고 ‘11만원~20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5%였다. ‘6만원~10만원’(20%), ‘상한선 없음’(15%)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다수를 차지했다.
‘어버이날’을 선택한 응답자들의 27%가 ‘상품권, e쿠폰’을, 24%가 ‘홍삼, 건강즙 등 건강식품’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의류, 지갑 등 패션용품’, ‘장난감, 드론 등 취미용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15%, 12%였다.
G마켓 관계자는 “5월 선물 소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인기 선물은 상품권과 e쿠폰을 비롯해 건강식품 등 전통적인 인기 아이템이 인기 선물로 꼽혔다”면서도 “최근 젊게 사는 중장년층이 많은 걸 반영하듯 장난감과 드론 같은 취미용품을 사겠다는 응답자도 많아 이색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