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13일 오전 10시 현재 11.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중 473만1929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은 11.2%를 기록했다. 지난 8~9일 실시됐던 사전 투표율 12.2%는 오후 1시 이후 반영된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13.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북 12.6% ▲ 충남 12.2% ▲제주 12.2% ▲충북 12.0% ▲경북 11.9% ▲전남 11.8% ▲부산 11.8% ▲울산 11.6% ▲대구 11.2% ▲인천 11.2% ▲광주 11.1% ▲대전 11.1% ▲경남 11.0% ▲경기 10.9% ▲세종 10.4% 등의 순이다.
여야 격전지가 많은 서울은 10.3%를 기록해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최종 투표율을 살펴보면 1988년 75.8%, 1992년 71.9%, 1996년 63.9%, 2000년 57.2%로 계속 하락하다 2004년 60.6%로 반짝 상승했다. 17대 총선 당시 대통령 탄핵 바람이 불면서 정치적 관심이 고조되던 때였다.
이후 투표율은 2008년 46.1%, 2012년 54.2%로 하락→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2일, 사전투표율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투표율이 19대 총선(54.2%)보다 높은 50%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