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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풍계리서 추가 핵실험 준비 마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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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8노스’ 위성 사진 분석…“북쪽 갱도부근 실험 공간 확보 등 작업 포착”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지난 1월 제4차 핵실험을 포함해 총 4번의 핵실험을 감행했다.

38노스가 지난 6일과 14일 풍계리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의 북쪽 갱도 입구와 그 주변 건물에 차량이나 사람이 오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쪽 갱도는 북한이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강행한 곳이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추가 굴착 활동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북쪽 갱도에서 파생한 터널에 다른 핵실험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지난 1월 핵실험을 실시한 북쪽 갱도의 핵실험 공간은 방사성 물질 누출로 봉쇄됐을 것이기 때문에, 이 갱도에서 파생한 또 다른 핵실험 공간을 만드는 작업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북한이 이 공간에서 핵실험을 실시하기 위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곳에서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더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총괄 운영하는 메인 건물에도 수많은 차량이 오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남쪽 갱도 부근에서도 제설작업 등의 활동이 포착됐다. 향후 핵실험을 위해 차량 이동 등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그러나 서쪽 갱도에는 이렇다할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서쪽 갱도는 지난 2015년 이후로 굴착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위성사진에서도 굴착작업으로 인한 흙더미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쪽 갱도와 연결된 도로와 인근 건물 지붕에 눈이 녹아 없어진 것으로 보여 건물에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한편 풍계리 핵실험장은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험준한 산악지대로 둘러싸여 외부 감시를 피하기 좋다. 또한 단단한 화강암으로 된 암반 덕분에 방사성 물질 유출을 막을 수 있어 핵실험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지난 1월 핵실험을 포함해 모두 네 차례의 핵실험을 진행했다. 2006년 1차 핵실험은 동쪽 갱도에서, 2009년 2차와 2013년 3차 핵실험은 서쪽 갱도에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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