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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제철 ‘폐열공급’ 특별한 대안 없어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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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구 현대제철인천공장 협약체결 ‘유명무실’…행정지원 ‘TF팀 구성’ 일손 놓고 ‘허탈’

[인천=윤명록 기자]지난 2012년 3월 인천동구와 현대제철㈜인천공장은 폐열 공급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으나 현대제철의 일방적인 약속불이행으로 협약이 유명무실하게 됐다는 본보(2월22일 사회면) 보도에도 현대제철의 특별한 대안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당시 협약식에는 동구측은 구청장과 부구청장, 주민생활지원국장, 경제과장,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는 인천공장장, 부공장장, 생산기술실장, 총무팀장이 참석하였다.

문제는 이날 협약식 내용 중 제3조2항. 현대제철 인천공장내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회수하는 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 비용은 현대제철에서 부담한다.

제4조1항 동구는 무상으로 공급받은 폐열을 사용하여 발생하는 수입금 전액을 동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민의 복지 향상 등 동구발전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한다.

2항에서는 폐열의 구체적인 사용용도와 사용방법은 동구가 결정한다.

제5조 이 협약 체결 후 행정구역의 변경, 명칭변경, 대표자 변경 등 변동사항이 발생하여도 이 협약서에 따른 권리와 의무는 포괄 지위 승계한다.

제6조1항 이 협약서에 명시되지 아니한 사항은 상호 협의하여 조정 처리한다 라며 협약을 했지만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협약 내용과 상관없는 폐열공급 할 수 있는 관로가 없다는 이유만 주장하고 있어 아무런 진전이 없다는 것.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여 구민의 복지향상 등 동구 발전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특히 협약식에 날인 한 직인이 현대제철 서울 본사 직인으로 밝혀졌으나 어느 누구도 현재에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

현대제철은 이렇게 중대한사안의 결정을 쉽게 생각하는 태도에 앞으로도 남은 3차와 4차 공사를 할 계획이나 있는지 의문이 간다.

동구는 이 사업의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현대제철의 신속한 사업을 적극 돕기 위해 경제과장외 6명의 팀장들이 구성되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성의 없는 태도로 제대로 일도 못해보고 현재까지 일손을 놓고 있다.

주민 박모(동구 화수동)씨는 “인천제철이 동구민들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는 줄 알고 있다.”며 “이렇게 좋은 일을 또 한다고 해서 지켜보고 있는데 무산 될 위기에 처했다고 하니 그동안 좋은 기억의 현대제철에 실망 아닌 실망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동구 공동취재단에게 현대제철 관계자는 “어떻게 가가호호 관을 연결해서 공급해 줄 수가 있냐며 위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동구민을 도와 줄 것을 모색하고 있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는 협약서 내용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동구주민에게 돌아 갈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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