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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바람피우지 말라고 했지~ 우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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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제가 지난해 8월에 이곳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한국 공연을 했을 때, 팬들한테 저희 없는 동안 바람피우지 말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남자친구들이 없대요! 저희가 다시 남자친구가 될 수 있도록 멋진 공연을 할 겁니다."(성열)

그룹 '인피니트'20~21일 양일 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인피니트 이펙트(INFINITE EFFECT)'를 마무리 한다.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11개국 12개 도시에서 모두 15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에서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의 타이틀은 전 세계를 돌고 한층 더 진화한 모습으로 찾아 온 인피니트를 의미하는 '어드밴스(ADVANCE)'.

"오랜만에 '인스피릿'(팬클럽)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들뜨고, 기대가 많이 돼요. 어서 빨리 만나 뵙고 싶어요. 다양한 곡과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첫 월드투어보다 좀 더 즐기고 편한 마음으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랜 만에 외국에서 공연을 하면서 저희도 감동을 많이 받았고, 많은 분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관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성규)

'어드밴스' 버전인 만큼 멤버 별 솔로공연 등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엘은 일본 정규2집 수록곡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의 한국어 버전을, 성종은 미발표 솔로곡 '하늘에서 별을 따다'를 최초로 공개한다. 호야와 성열은 각각 어셔의 '굿 키서(GOOD KISSER)'와 싸이의 '대디(DADDY)'를 커버한다. 동우와 우현, 성규 자작 랩, 유닛그룹 '투 하트' 수록곡, 솔로 앨범 수록곡 등을 선보인다.

"각자 추구하는 음악과 개성이 더 뚜렷해졌어요. 그게 무대에서 표출이 될 거고요. 단체 무대에서도 저희가 더 즐기면서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동우), "처음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노래를 보여드리는데요. 많이 기대해주시고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성종)

한편 막내 성종은 SBS TV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갔던 통가에서 어제 극적으로 귀국해 바로 리허설에 합류했다.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뜨지 못해 공항해서 70시간 넘게 발이 묶여 하마터면 콘서트 무대에 서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통가에서 혼자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 많이 연습했거든요. 무대에만 오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요. 오늘 컨디션 너무 좋고요.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성종)

다행히 일곱 명 완전체로 공연할 수 있게 된 인피니트는 21일까지 이어지는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멤버 별로 잠깐의 자기계발 시간을 갖고, 새 앨범 준비를 시작할 것 같아요."(호야), "새 앨범과 다양한 이벤트와 색다른 걸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오래 기다리게 한 것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앞으로의 좋은 일을 더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대에서 멋진 인피니트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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