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12.7℃
  • 맑음강릉 14.9℃
  • 맑음서울 12.1℃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4.3℃
  • 맑음울산 15.0℃
  • 연무광주 11.9℃
  • 맑음부산 14.7℃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1.9℃
  • 맑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4.1℃
  • 맑음거제 15.3℃
기상청 제공

경제

현대아산, 17년만에 대북사업 ‘올스톱’

URL복사

금강산 관광 중단 이어 개성사무소에서도 철수
여행·건설·면세점사업 등으로 매출 기반 다변화

[시사뉴스 원필환 기자]현대아산이 17여 년만에 대북사업을 전면 중단한다. 현대아산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로 개성사무소에서 철수함에 따라 앞으로는 여행·건설·면세점사업에 전념하게 된다. 현대아산은 현대그룹의 대북사업 전담 계열사로서 지난 1998년부터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을 진행해왔으나 17년3개월만에 모든 대북사업을 중단하게 됐다.

현대아산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에 따라 개성공단의 '송악프라자' 개성사무소의 근무 인력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했다. 현대아산 송악프라자는 개성공단에서 식당·숙박시설·주유소 등을 운영해왔다. 평소 송악프라자에는 23명의 직원이 상주해왔으나 설 연휴 기간에는 8명의 직원만 남아 있었다. 이들도 11일 오후 모두 서울로 돌아왔다.

현대아산은 개성공단 총괄 개발사업자로서 1단계 공장구역 건설을 주도했다. 남북관계 개선 상황에 맞춰 2단계 250만평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공단 가동 중단으로 이 계획도 물거품으로 전락했다.

현대아산은 지난 1998년 금강산 관광사업을 통해 대북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1998년 11월부터 10여년간 200만명 가까운 관광객을 유치했으나 2008년 7월 박왕자씨 피격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사업을 접었다. 사업 중단에 따른 현대아산의 전체 피해규모는 지난해 5월 1조원대를 넘겼다.

사업 축소로 적자 행진이 이어지자 현대아산의 조직규모도 축소됐다. 한때 1000명을 넘겼던 직원은 260명 안팎으로 줄었다.

지난 2013년까지는 매년 현대그룹 차원의 유상증자에 힘입어 살림을 꾸려나갔지만 현대그룹의 자금사정이 악화되자 유상증자마저 중단됐다.

그래서 현대아산은 생존을 위해 국내건설·면세사업·MICE(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ODA(공적개발원조) 사업 등에 진출했다. 현대아산은 지난 2014년 20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대아산의 국내관광 부문은 통일교육(공공기관 발주의 학생대상 연간 통일교육 대행사업), 국내패키지관광(평화·생명지대 관광 등), 중국인 대상 국내관광(인바운드)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외관광 부문에서는 항공발권, 전세기항공 운영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MICE사업은 공공기관(외교부·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통일부 등) 발주행사와 대형 국제 학술회의 등을 통해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아산은 종합여행사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일반관광 부문의 수익성과 성장기반을 확보한 뒤 종합여행기업으로의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아산은 종합건설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2002년부터 국내공사를 시작했으며 2004년 개성공단 개발사업 북측 지역 공사를 맡았다. 현대아산은 남북관계 경색에 대비해 국내공사 확대를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의 건설사업은 서서히 확대되고 있다. 국내건설 수주 금액은 ▲2008년 1159억원 ▲2009년 1147억원 ▲2010년 1165억원 ▲ 2011년 314억원 ▲2012년 1550억원▲ 2013년 1790억원 등이다. 지난 2011년을 제외하곤 매년 1100억원 이상을 수주했다.

현대아산은 2014년 대형 기술제안공사인 '하이원 워터월드 신축공사'를 동부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수주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광주동림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공사' '초지대교~인천간 도로건설공사'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건설공사' 등 1000억원 이상의 신규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남북철도연결사업인 '경원선 남측구간(백마고지~월정리) 철도복원 건설공사'와 '홍성 신리초등학교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아울러 현대아산은 2013년 자체 브랜드인 '빌앤더스(Villndus)'를 선보였다. 현대아산은 충남 내포신도시 내 수익형 오피스텔인 '현대아산 빌앤더스'를 착공, 2013년 8월 준공했다. 또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부지 조성공사(2014년)' '화성동탄(2) 1-1공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2015년)' '포항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2015년)'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대아산은 '한국관광공사 신사옥 건립공사' '서울강남 A4BL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 '강원혁신 B2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등 대형 공공건축분야도 공략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 소재 '메이플레이스호텔'을 비롯해 'M-STAY 제주호텔' 등을 준공하면서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현대아산은 최근 분기보고서를 통해 "품질·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대외 신인도를 강화해 국내 중견건설사로서의 면모를 구축할 것이며 현대그룹 위상에 맞는 종합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현대아산은 201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발주하는 개발도상국 대상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t)와 기자재 구매용역 등 공적개발원조사업 참여를 통해 용역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발주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컨설팅 사업도 수주했다.

현대아산은 2011년 3월28일 양양국제공항 상업시설(면세점) 운영자로 선정돼 2011년 8월부터 2014년 8월말까지 면세점을 운영했다. 지난 2012년 인천~위해, 인천~청도간 항로 사업자인 '위동항운'으로부터 위동훼리 선상면세점의 영업권을 획득한 후 면세점 임대운영사업을 진행해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건강기능식품협회,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회원사의 온라인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미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아마존 및 쇼피의 시장 특성 및 입점 전략, 인허가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가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재 aT센터 4층 창조룸Ⅰ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는 ▶aT 수출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및 아마존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미국 진출 사례와 FDA 규제 대응 전략 ▶동남아 시장 트렌드 및 쇼피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고려 사항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는 aT센터 4층 창조룸Ⅱ에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1:1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는 아마존(미국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춘선 시의원, 이음하천 살리기 본격 시동···“이음하천 광역협력 물꼬 튼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는 ‘이음하천 살리기 연구모임’이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연구모임은 3월 31일 고덕천 일대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과 경기도 하남시에 걸쳐 물길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이음하천인 고덕천의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상반기 활동계획과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김영철 의원(강동5, 국민의힘)과 이종태 의원(강동2, 국민의힘)과 고덕천 환경 정화활동을 이끄는 지역 환경단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덕천과 대사골천 등 행정구역을 넘나드는 하천을 중심으로, 단절된 관리체계와 협력 부재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서울시 하천 현황을 살펴보면, 다수의 하천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인접 지자체와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체계는 여전히 개별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안양천(구로구–광명시), 중랑천(도봉구–의정부시), 탄천·세곡천(강남구–성남시), 양재천(서초구–과천시), 창릉천(은평구–고양시), 향동천(마포구–고양시) 등 주요 하천들이 서울과 경기 지역을

문화

더보기
치유의 축제… ‘꽃맞이 잎맞이 굿’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4월 공동기획 공연 ‘돈화문커넥트’ 시리즈를 통해 전통 예술의 깊이와 대중적 생동감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으로, 거장의 맥을 잇는 젊은 예인들의 ‘서(徐)의 산조-서공철X서용석’, 황해도 무형유산 만구대탁굿 전승교육사 민혜경 만신이 이끄는 ‘꽃맞이 잎맞이 굿’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3일(목) 열리는 무대는 ‘서(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서공철 명인과 서용석 명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젊은 연주자 김용건과 차루빈은 각각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통해 유파 고유의 정체성과 깊이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화려한 여음과 섬세한 감정선, 강약의 대비가 돋보이며,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힘 있는 음색과 판소리적 시김새로 극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산조 병주’ 무대로 장식된다. 서공철 명인의 제자 강정숙 명인과 고(故) 서용석 명인이 함께했던 연주를 바탕으로,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는 전승의 흐름을 현재의 무대 위에 다시 펼쳐낸다. 이어지는 4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