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흐림동두천 15.1℃
  • 구름많음강릉 25.0℃
  • 서울 15.9℃
  • 흐림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24.2℃
  • 구름많음울산 20.3℃
  • 구름많음광주 18.7℃
  • 맑음부산 21.4℃
  • 흐림고창 15.6℃
  • 흐림제주 17.8℃
  • 흐림강화 12.6℃
  • 흐림보은 17.4℃
  • 흐림금산 17.5℃
  • 흐림강진군 19.3℃
  • 흐림경주시 24.0℃
  • 흐림거제 20.4℃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임창용 중징계, 전례 따르기보다 선례로 남겨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킨 임창용(40)에 대해 시즌 총 경기의 50% 출정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는(KBO)는 물의를 빚은 임창용에 대해 이전 사례를 적용하기보다 불법 도박을 뿌리 뽑기 위한 선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KBO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양재동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양해영)를 열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임창용에게 "KBO리그 복귀 후 해당 시즌 총 경기 수의 50% 출장정지 처분한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돼 무적 신세인 임창용이 새로운 소속팀과 계약을 체결할 경우 1군과 2군 경기를 포함해 해당 소속 구단이 시즌 50% 이상을 소화할 때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다가 FA(자유계약) 신분을 얻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오승환(34)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홍콩 마카오에서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임창용은 도박액수가 비교적 적고 상습성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없어 불구속 기소가 아닌 벌금 7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보던 KBO는 임창용이 약식기소되면서 자체 징계 수위를 놓고 고심해왔다.

지난 2012년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적발된 박현준과 김성현(이상 전 LG)은 영구제명됐다. 2009년 불법 인터넷 바카라 도박을 한 삼성 채태인 등은 5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제재금 2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해외 원정도박을 한 임창용의 경우 죄질의 경중을 따지자면 승부조작보다는 비교적 가볍다. 불법 도박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현행 KBO 야구규약 제14장 유해행위 제151조 3항에 따르면 '경기 외적인 행위와 관련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실격 처분, 직무 정지, 참가 활동 정지, 출장 정지, 제재금 부과 또는 경고 처분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KBO는 2009년 인터넷 도박 파문 이후 불법 도박과 관련한 처벌 규약을 한층 강화했다. 또 프로야구의 인기와 비례해 모범을 보여야 할 선수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품위 손상에 대한 징계 수위 역시 높이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LG 정찬헌도 시즌 잔여 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임창용의 경우도 2009년과는 다른 강화된 규약에 따라 시즌 50% 출장정지라는 중징계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양해영 사무총장은 "단순히 전례와 비교한다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최근 사회적인 추세를 고려한 결과"라며 "스포츠도박을 비롯해 선수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것에 대해 엄청난 제재가 가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임창용의 이번 징계는 향후 프로야구계에 불법 도박이 발을 못 붙이도록 하기 위한 KBO의 강한 의지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