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가 씁쓸하게 종영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어셈블리' 20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9%였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인 5.4% 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는 20.9%,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7.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뚝심으로 이상의 정치를 이뤄내는 진상필(정재영)과 그토록 염원하던 국회에 입성하는 최인경(송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셈블리'는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을 집필한 정현민 작가와 '스파이 명월'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에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SBS '용팔이'와 MBC '밤을 걷는 선비' 사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매회 4~6%대 시청률로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는 23일 '어셈블리' 후속으로 장혁·유오성·김민정 주연의 '장사의 신-객주2015'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