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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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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오연석의 행복부자학] 부란 무었일까?

부란 무엇일까?

어떤 정치인은 행복지수란 ‘충족시킨 욕구의 양’이란 분자와 ‘충족시키려는 욕구의 양’의 분모를 가진 분수로 표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충족시키고자 하는 욕구’는 끝이 없는 무한대이고, 그 무한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원의 양은 한정되어 있는 유한대이다. 그러므로 유한한 것을 무한한 것으로 나누면 어떻게 될까. ‘0’이라고 간단하게 풀어버린다.
사람이 충족시키고자 하는 욕구를 무한대로 유지하는 한, 그는 끊임없이 불만족하고, 더 나은 것, 더 편리한 것, 더 화려한 것을 요구하며, 그것을 충족시키면 또다시 새로운 것을 갈구하게 되는 영원한 순환에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그러한 상태에 있는 한 결국 사람의 행복지수는 영원히 제로일 뿐이다. 우리 모두 자문해 보자.
“나는 행복한가? 보다 행복해졌는가? 이제 만족하는가?”
충족시킨 욕구의 양을 보다 크게 만들 것인가. 그러기 위해서 더 많은 부를 쌓아야겠다고 다짐할 것인가. 아니면 충족시키려는 욕구의 양을 무한에서 유한의 세계로 끌어내릴 것인가.
우린 지금까지 어떻게 하면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자산을 만들것인가, 어떻게 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가를 고민해 왔다. 즉 자산을 늘려 자녀를 남보다 더 훌륭하게 키우려는 욕구, 남보다 더 좋은 주택, 은퇴 후에 남보다 경제적으로 더 풍요로운 생활에 대한 욕구를 실현시키기 위한 그런 방법과 투자전략에 대해 긴 지면을 할애해서 여러분을 설득해 왔다. 그럼 필자는 여러분의 부질없는 욕구만 키워 놓은 것인가.
우리의 주제를 음미해 보자. 행복한 부자! 부자 앞에 ‘행복한’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다는 사실을 상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단순히 자산이 많은, 꼬박꼬박 알을 낳아 주는 훌륭한 자산을 가진다고 해서 ‘행복한 부자’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돈이 필요한 이유와 충분한 자산의 확보 노력은 정당하다.

“항산이 없는데도 항심을 유지할 수 있는 부류는 오직 군자일 뿐이다. 일반 백성으로 말하자면 항산이 없으면 항심 역시 이를 따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백성들에게서 항심이 없어진다면 이들은 온갖 나쁜 길로 빠져들어 거리낌 없이 아무짓 이나 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일반 백성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져 죄를 짓게 되고, 죄를 지었다 하여 이를 처벌하게 된다면 이것은 백성들을 덫을 쳐놓고 그물로 잡는 것과 매한가지다. 군자의 인격을 가진 군주라면 어떻게 백성들을 이렇게 만들 수 있는가?” <맹자>

항산이란 생업이다. 항심이란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을 유지함이다. 우리 대부분은 성인이 아니다. 법정스님처럼 산짐승 뛰노는 산골짜기에서 소박하고, 사욕 없으며, 버리고 떠나기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 분을 우리는 성인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우리 대부분에겐 생업이 필요하고, 생업으로 인한 소득이 필요하며, 소득의 저축·투자를 통해 자산을 점증시켜 돈의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우린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인성조차도 지키기 버거운 어쩌면 매우 약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럼 얼만큼의 부가 필요한가. 그건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 여러분이 가진 마음의, 인격의 그릇 크기에 달려 있다. 어떤 이는 단 천만원의 돈도 담아둘 수 없는 반면 어떤 사람은 세기 힘들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어도 그 부로 인해서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 와인 잔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면 물을 담기는커녕 넘치고 넘어지고 결국 바닥에 부딪쳐 깨지기 마련이다. 돈으로 인해 여러분 자신을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
로또에 당첨된 상당수의 사람들이 결국 횡재한 돈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사는 것은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돈보다 먼저 여러분이 그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를 더 크게 만들기를 바란다.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어떤 적절한 대책과 사회적 합의가 없다면, 양극화의 격차는 더 벌어지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는 투자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양극화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자산이 커지고 커져 여러분의 그릇 상단을 넘실거릴 때, 아낌없이 그 부분에 나눔의 미덕을 발휘할 수 있다면 사회 양극화는 극단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다.
‘나눔’은 결국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길’임을 깨달았으면 하는 자그마한 바람이다.








문재인 대통령, 국회와 어떤 대화 나눴나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 사전 환담 정밀묘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경제 활력과 민생을 살리는 게 가장 절박한 과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앞두고 국회를 방문했다. 취임 후 4번째 국회 방문이다. 사전환담회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주영·주승용 부의장, 여야 5당 대표 및 원내대표, 김명수 대법원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최재형 감사원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국회 본청 3층 국회의장 접견실. 문희상 의장 오른편으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착석했고, 문 대통령 왼편으로는 김명수 대법원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주승용 국회부의장, 최재형 감사원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헌법재판소장은 각각 일본과 이집트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가장 먼저 정동영 대표와 강기정 수석이 함께 입장했다.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 최재형 감사원장이 입장해 인사했다. 이해찬 대표

토요타가 존경받는 이유① “음지를 양지로”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안나의집'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노숙인 보호시설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삼는 빈도는 상대적으로 적다. 아무래도 ‘생색내기’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토요타코리아(사장 다케무라 노부유키)는 15년째 한국 노숙인을 상대로 CSR에 나서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4월 20일 경기 수원 농민회관에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함께 ‘2019 토요타 주말농부’ 행사를 실시했다. 화학비료,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수확한 농작물 일부는 소외계층, '안나의집' 등에 기부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 시민도 참여토록 했다. 나카시마 다카히로(中島隆博)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토요타 주말농부는 환경친화적 생활방식에 공감하는 분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받은 만큼 환원” 토요타코리아의 CSR 행보는 이뿐이 아니다.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만 10개가 넘는다. 환경·교통안전 부문에서는 주말농부 외에 ▲고객·지역민이 참가하는 ‘스마트 에코 드라이브’ ▲에너지 복지정책을 위한 ‘서울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단’ ▲아동

오피스텔 수십채 빌려 태국인 성매매 여성 고용 20여억원 챙긴 일당 검거
[인천=박용근 기자] 오피스텔 30여채를 빌려 태국인 여성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20여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34)씨와 중간 관리책 B(2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태국인 성매매 여성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까지 인천시 남동구, 부평구, 연수구, 미추홀구 일대 오피스텔 33개 호실을 임차한 뒤, 태국인 성매매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태국인 여자 친구를 통해 태국인 여성을 소개 받은 뒤, 업소마다 태국인 성매매 여성 1명씩을 상주시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터넷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광고 글을 올려 성매수자와 업소를 연결해 주면서 이득을 챙겼다. A씨 등이 이같은 수법으로 1년5개월동안 챙긴 범죄 수익금은 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오피스텔에서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2개월 여간의 추적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A씨 등의 검거 과정에서 범죄 수익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530만원과 휴대

[이화순의 아트&컬처] 쉰살 국립현대미술관, '광장'으로 한국 근현대사 조망
[이화순의 아트&컬처] 올해로 설립 반백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격동의 근현대사를 관통한 ‘광장’ 주제의 대규모 전시회를 개막했다. <광장 : 미술과 사회 1900-2019>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과 과천관, 서울관 3관에서 17일 따로 또 같이오픈했다. 최인훈의 소설로도 유명한 ‘광장’은 애초엔 대중적 집회를 하는 장소적 의미가 컸다. 하지만 이제 광장은 민주화 투쟁의 역사, 촛불 집회를 통해 장소를 뛰어넘는 특별한 단어가 되었다. 이번 전시는 100년간의 한국 사회의 한국 미술을 덕수궁관과 과천관, 서울관 3곳에서 나뉘어 따로 또 같이 보여주는 대규모 전시다. 한국사의 암울한 시기였던 1900년부터 2019년 오늘까지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한다. 미술은 한국 사회를 보여주는 스크린인 셈이다. 속내를 들여다보면 현 정권이기에 볼 수 있고 의미를 부여받은 작품들과 또 어렵사리 모셔온 명불허전의 귀한 작품들이 많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인근인 덕수궁관에서는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려 한 의로움의 미술사를 만날 수 있다. 또 4호선 대공원역에서 셔틀버스로 이동 가능한 과천관에서는 민주화의 증인으로서 ‘광장’을 재현

[박성태 칼럼] 지난 두 달 되새긴 사자성어들
[박성태 배재대학교 부총장]장관 후보자 지명 66일, 취임 35일 만에 물러난 조국 전 법무부장관 덕분에 한동안 잊었던 사자성어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다.글을 쓰려고 정리하다 보니 되새긴 사자성어가 너무 많아 지면에 다 옮기기 어려울 정도다.그래도 사자성어로 최근 두어 달 상황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사자성어의 해석은 사전에서보다 쉽게 전달하고자 고심했다.지난 8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개혁에 필요한 인물을 적재적소에 임용한다며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고 우여곡절 끝에 9월 9일 임명했다.8월 16일부터 10월 14일 장관직을 물러나기 전까지 야당에서 제기한 조국 일가의 의혹은 딸의 표창장 위조, 논문 제1저자, 장학금 특혜, 아들의 허위 인턴증명서, 아내의 사모펀드 투자, 웅동학원 위장소송, 웅동학원 교직원 채용 비리 등 사실로 확인될경우 ‘비리백화점’ 그 자체였다.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위법성 여부는 추후 가려지겠지만 8월 9일 후보자 지명 때부터 9월 9일 임명 때까지 한 달 넘게 주요 언론의 메인기사로 2,893건이 보도됐다는 한국기자협회의 조사보도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어놓기에 충분한 사건이고 사태였다.이 한 달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