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9 (월)

  • 맑음동두천 3.9℃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4.8℃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5.2℃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6.6℃
  • 맑음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6.1℃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2.6℃
  • 맑음강진군 3.4℃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경제칼럼

[오연석의 행복부자학] 애널리스트를 믿을 수 있는가

URL복사

애널리스트를 믿을 수 있는가

흔한 질문이고, 신뢰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매수하라고 해 놓고 그 증권사 창구에서 매도하는 녀석들을 어떻게 신뢰하냐, 매수 추천만 하면 떨어진다, 개인투자자 물 먹이는 녀석들이다 등등의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인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신뢰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단, 신뢰라는 것은 그들이 제시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그리고 분석한 환경 등을 액면 그대로 신뢰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진정성을 신뢰하라는 의미다.
분석가는 그들의 이름을 걸고 보고서를 제출한다. 대형증권사의 어떤 애널리스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뻔뻔하게 고의적인 거짓을 말하겠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그들에게 그 보고서가 자신의 일이며 자신의 업적을 평가하는 매우 중요한 도구다. 그러므로 그들의 진정성 자체는 신뢰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분석가마다 능력의 차이가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개인투자자나 전문분석가나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방법론 차원이 아닌 비즈니스에 대한 혜안이다. 그러므로 그 분야에 대한 개인별 능력차가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어쩌면 투자자는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에서는 그 분석가보다 훨씬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분석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더 유리할 수 있다.

1992년~1994년 까지의 ‘저PER 혁명’

필자는 1990년에서 1991년까지 대신증권 주식운용부에서 당시 1,300억원 가량의 펀드를 운영한 후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외국인 투자 개방을 대비하여 국제부 영업부로 발령받아 일을 했다. 그리고는 1992년 초, 외국증권사로는 한국 최초로 서울에 지점을 낸 영국의 베어링 증권에 스카우트되어 옮겼다.
필자가 예상했던 대로 한국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가에게 개방되자마자 그들은 본격적으로 한국 기업의 주식을 편입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트레이딩과 세일즈를 받았던 필자는 외국인들이 어떤 기준으로 주식가치를 평가하고 그들의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1992년 제한적이나마 우리나라 증시가 외국인에게 개방되기 이전에는 우리나라 증시 및 기업분석에 관련해서는 매우 초보적이고 데이터에 근거한 분석보다는 증권사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그린 차트 및 ‘감’에 의존하는, 지금으로 봐서는 매우 원시적인 방법에 의존하고 있었다.
필자는 직장을 휴직한 상태에서 미국에서 MBA를 진행하였는데, 나름대로 미국에서의 분석 기업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있었다. 그렇지만 국내 증권사에 복직해서는 그 방법을 적용하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업종 및 기업을 상호 비교할 수 있는 분석된 자료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상황에서 영국의 베어링 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베어링 증권은 글로벌 마켓에 폭넓고 강력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었다. 세계적으로 50개의 지점이 있었으며 지점마다 유능한 애널리스트를 확보하고 있었다. 매월 경제 산업분석과 주요 기업과 업종에 대한 리포트를 내고 있었다. 물론 서울 지점에서도 어렵지 않게 전 세계 산업과 기업에 대한 자료를 구할 수 있었다.
베러링 증권의 ‘Search For Value'는 전 세계 업종과 그 업종에 속해 있는 주요 기업들의 주요 투자지표를 비교해 주는, 당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지 못한 우리나라 리서치 업계로서는 수행하기 힘든 분석을 제공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통신업종에 대해 전 세계의 주요한 기업들, 영국의 British Telecom이나 미국의 AT&T, 싱가포르 텔레콤, 우리나라의 SKT, 심지어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통신업체까지 그 투자 지표를 제공하여 서로 쉽게 비교할 수 있었다. 지금으로 봐서는 매우 당연한 얘기지만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인 자료였다.
1992년 당시 베어링 증권 본사에서 보내오는 'Search For Value'를 기반으로 필자는 우리나라 증권시장에 태풍처럼 몰아친 이른바 ‘저PER 혁명’의 기간에 다행히도 미리 외국투자자들의 투자 기준과 주요 투자지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각 업종별 분석까지 어느 정도 마쳤기 때문에 이 혁명을 선점할 수 있었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우리나라 증권 시장 주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전 세계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그야말로 헐 값 상태였음을 필자는 면밀하게 데이터를 근거로 파악할 수 있었다.
필자는 즉시 업종별로 헐값 상태에 머물고 있던 우리나라의 대표기업들을 목록으로 만들었다. SKT, 대한화섬, 태광 등이 그 주요 리스트에 올랐고, 이 자료를 외국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국내 기관 투자자에게도 본격적으로 세일즈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1992년 초부터 1994년 까지 우리나라 증권시장에 태풍처럼 몰아쳤던 ‘저PER 혁명’이었다.
필자가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목록화하여 제시한 기업들의 주가는 2년 동안 거의 모두 10배 가까이 급상승했고, 당시까지 ‘감’으로 투자 전략을 제시했던 국내 증권사도 비로소 핵심투자지표에 근거한 기업가치 분석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참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한국의 SKT가 당시 PER 5배, 해외 유명통신회사 주식의 PER가 20~25배 수준이니, 자본시장 개방 후 외국 투자자들의 선취매가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 게다가 무선 통신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초보적인 단계로 가장 성장성이 큰 산업이라는 판단도 적중했다. 내가 담당하고 있었던 국내와 아시아 주요 기관투자들에게 이런 데이터와 분석자료를 통하여 몇몇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도록 권유하였다.
그런 분석과 세일즈 결과, 서울지점 설립 4년이 채 되지 않는 베어링 증권의 영업실적은 실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성장하였고, 아시아머니지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세일즈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결국 개인이나 기관이나 혼자서 기업을 분석하고 가치를 평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유능한 분석가의 자료를 읽고 투자자 나름대로 고유의 의견을 가감하여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투자위험을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다양하고 폭넓은 투자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읽어 내는 판단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이것은 투자자가 투자에 대한 혜안을 기를 수 있는 첩경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상당 기간이 경과하면 자기 나름의 투자철학이 정립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분석가의 보고서에 대한 근거 없는 의심을 하는 것보다 그 의견이 도출되는 과정에 대한 분석가 개인의 능력차에 대해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요구되는 것일 뿐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美-이란 전쟁, 韓경제 ‘퍼펙트 스톰’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순식간에 고조되고 있다. 이 여파로 한국 경제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란의 군사적 대응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는 곧 한국의 내수와 수출 모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한국 경제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수출입 동향을 꼼꼼히 살펴 필요시 지원대책도 즉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주목”…국제 유가 ‘초긴장’ 이란 공습사태는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전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원유의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더욱 치솟고 있다. 기름값이 인상되면 자연스럽게 운송비와 생산비도 따라 오르기 때문에 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커져 결국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은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동 불안정은 금융시장에도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요즘 원·달러 환율 역시 출렁이고 있는데, 한국처럼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에서는 환율 변동이 심

정치

더보기
조국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조국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조국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지방정치의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은 3강(强) 공천에 나서겠다. 첫째, 진보와 개혁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둘째, 지역을 잘 알고 지역 혁신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셋째,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3강(强)을 바탕으로 국민께 3신(信), 즉 세 가지 믿음을 드리겠다. 첫째, 국민의힘 제로와 내란 종식의 믿음이다. 둘째, 지방정치가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믿음이다. 셋째,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는 믿음이다”라며 “조국혁신당이 중앙정치뿐만 아니라 지방정치의 확고한 3당이 돼 민생 개혁을 책임지고 실천하겠다. 전국 곳곳에서 사회권 선진국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오늘부터 정치개혁을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한다”며 “개혁 진보 야당들과 국회 본청 앞에서 ‘정치개혁 광장’을 열겠다”며 ▲기초의원 3~5인 중대선거

경제

더보기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이재명 대통령 “최악 상황 염두에 두고 대응책 마련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은 9일 청와대에서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해 “이날 회의에선 석유제품의 비정상적 가격 결정을 방지하고 가격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가격제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며 “산업통상부에서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이번 주 내로 최고가격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제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우선 국내 석유제품 가격과 관련해 3월 7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89원, 경유는 1910원으로 중동 상황 발생 후 구매 물량이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상승한 원인과 대책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있었다”며 “정부는 정유사나 주유소들이 가격을 올릴 때는 빨리 올리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는 비대칭성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최고가격제 시행 시기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교육 명문’ 하남의 무서운 질주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하남시 고등학생들이 2026학년도 대입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교육 명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대입에서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 합격생은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전년도 합격자 287명 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4년 전 128명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경이로운 결과다. 여기에 카이스트를 포함한 특성화 대학 등 합격자 38명을 더하면 전체 주요 대학 합격자 수는 총 425명에 달한다. 이러한 놀라운 결실의 배경에는 민·관·학이 함께 만든 교육 혁신의 토대가 자리하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과 민·관·학 협치가 만든 새로운 미래 이번 대입 성과의 이면에는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현장에서 헌신한 선생님들, 자녀 교육에 열정을 쏟은 학부모와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단독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하남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다. 시는 종합복지타운 6층에 합동 업무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문화

더보기
【레저】 낭만의 요트 투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육지에 서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르다.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거나, 속초 앞바다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요트 체험, 지중해를 돌아보는 럭셔리 요트 투어들은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 요트를 타고 제주 해안을 한바퀴 도는 해상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코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을 구축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요트둘레길은 주요 항·포구와 마리나를 거점으로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해안 절경과 오름, 주상절리,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트 체험과 함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기항지 관광, 숙박·미식·문화 프로그램, 선셋 테마형 코스 등 다양한 해양관광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주요 거점 항포구에서는 마을회, 어촌계,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한 해녀문화체험과 어촌마을 식도락 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항·포구 마리나시설 확충공사 등을 거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