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국내 최초 출간한 김태경 도서출판 '이론과 실천' 대표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60.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국내 최초의 사회과학 서점인 '민중서점'을 설립하고 1985년 도서출판 '이론과 실천'을 설립했다. 1990년 '자본론'을 출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투옥되기도 했다.
한국출판문화운동협의회 3대 의장을 지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의 전 남편이다.
유족은 부인 김인미씨가 있다. 빈소는 혜화동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6호, 발인은 19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울시립 승화원이다. 02-207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