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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건강] 심한 탈모로 모발이식 고려하는 30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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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육체적인 불편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질환이다.

탈모가 시작된 초기에 당사자가 받는 심리적인 동요는 탈모가 없는 사람들로써는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매일매일 빠져나가는 모발의 개수를 셀 정도까지 심약해 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인관계에서 오는 문제들을 모두 탈모로 돌리고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기도 한다.

15일 NHI 뉴헤어 모발이식센터 김진오 원장은 “탈모치료는 단순히 외모를 개선시키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자신감의 회복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심한 탈모를 경험한 이들의 경우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해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젊은 시절 방치 해 둔 탈모로 인해 이미 정수리까지 탈모가 일어난 경우라면 가발과 모발이식 외에는 해결책이 없다.

속칭 ‘대머리’라고 불리는 이런 환자들은 대머리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가 푸근함이나 신뢰 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방치하거나, 이미 너무나 넓은 범위의 탈모로 인해 모발이식을 시도해 볼 엄두조차 안 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30대에 이미 극심한 탈모에 다다랐다면, 결혼과 사회적 활동에 많은 지장을 받는다고 생각하게 된다.

젊은 탈모환자들의 경우엔 가발을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이가 많다.

김진오 원장에서 따르면 특히 많은 양의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은 넓은 부위의 탈모 해결법인 대용량 모발이식, 이른바 메가 세션으로 충분한 양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

모발이식이란 뒷머리에서 영구적으로 빠지지 않는 모발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을 말하는데, 채취 과정에서 비절개(FUE)와 절개법(FUSS)으로 나뉜다.

그런데 이 절개법과 비절개법을 혼용하면 한 번의 수술에서 3000모낭 이상의 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000모낭이라고 하면 머리카락으로 따졌을 때 6000모 이상이 되는 것으로 이식계획과 성공적인 수술만 보장 된다면 꽤 넓은 영역의 탈모를 감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3000모낭 이상도 가능한데 그것은 채취될 뒷머리의 상황과 직결된다. 두피가 부드럽고 탄력이 좋으며 모발의 건강상태와 밀도가 좋을 수록 채취할 수 있는 숫자는 늘어난다.

NHI 뉴헤어 모발이식센터 김진오 원장은 “많은 병원들이 모발을 채취하는 방법적 차이를 설명하는 데는 열심이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채취된 모낭의 효과적인 이식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군다나 넓은 부위의 모발이식을 위해 병원을 찾는 이에겐 자신의 한정된 모발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미용상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식방법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사람은 서양인에 비해 피부색과 모발의 색상대비가 심한 특성으로 인해 높은 밀도로 모발을 이식하거나 정교한 이식방향 조절로 동일 이식양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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