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쯤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102정거장 공사장에서 인부 A(55)씨가 감전된 것을 동료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등과 양팔에 3도 화상의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속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역사 정위치 정차 안테나에 들어가는 부품 설치 작업 도중 자재가 떨어져 주우려다 넘어지면서 작업용 전기에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단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서야 사고 소식을 들었다”면서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