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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 시황] 美훈풍에 코스피·코스닥 강세…SK하이닉스 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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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9.71)보다 40.67포인트(1.58%) 오른 2610.38에 장을 마쳤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발 경기불확실성이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크게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강세, 채권금리 상승이 나타나는 중"이라며 "지정학적 우려 또한 유가 상승이 진정되며 단기 이슈로 지나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가 감소되면서 향후 연준의 금리인하 컨센서스는 후퇴했으나, 금리인하 지연으로 인한 유동성 우려보다 실물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서 더 크게 반영하는 상황"이라며 "이번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금리인하 사이클 자체를 훼손할 정도로 높게 튀지 않는다면 올해 상반기와 같은 골디락스 국면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 낙관했다.

그는 "중국 본토 증시도 8일부터 개장하는 가운데 경기부양정책 기대감으로 인한 유동성 유입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휴장 기간 동안 홍콩 증시는 약 10% 추가 상승했기 때문에 해당 상승분을 당분간 반영할 것이며, 일시적 수급 쏠림이 마무리된 후 국내증시 수혜도 기대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23억원, 855억원을 순매수,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295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기계(3.32%), 철강금속(2.50%), 전기전자(2.37%), 화학(2.14%), 제조업(1.97%), 운수장비(1.59%), 금융(1.57&), 음식료(1.38%), 보험(1.33%), 유통(1.26%)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0.66%), 운수창고(-0.51%), 서비스업(-0.44%) 건설업(-0.0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미국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속한 SK하이닉스(6.20%)가 강세였다. 엔비디아 주식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1.69%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일 CNBC 인터뷰에서 자사 차세대 인공지능 가속기(AI) 블랙웰에 대해 "수요가 미쳤다"고 발언하고, 투자은행들이 잇달아 목표가를 상향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82% 하락한 5만9500원을 나타내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몰리며 0.66%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KB금융(5.69%), LG에너지솔루션(4.09%), 현대차(3.13%), LG화학(3.01%), 포스코홀딩스(2.71%), 기아(2.45%), 삼성SDI(1.66%), 신한지주(1.09%), 셀트리온(0.42%), 삼성바이오로직스(0.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8.98)보다 12.03포인트(1.56%) 상승한 781.01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이 762억원, 기관이 1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32억원을 순매도했다.

클래시스(7.06%), 레인보우로보틱스(5.09%), 에코프로비엠(5.07%), 엔켐(3.30%), 에코프로(2.46%), 실리콘투(2.2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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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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