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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학중앙연구원, ‘궁녀가 읽어주는 소설 낭독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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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수) 성남교육지원청과 지역 협력 낭독 콘서트 성료
조선 왕실 소설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가 토론과 성우·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융복합 공연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성남교육지원청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날 한국학 대중화 및 문화 향유 일환으로 준비한 ‘궁녀가 읽어주는 소설 낭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낭독 콘서트는 조선 왕실 여인이 읽던 한글소설 중 ▲뒤바뀌어 태어난 남녀의 환생복수극 『한조삼성기봉』,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동양판 오디세이 『태원지』, ▲무력했던 인간이 시대의 영웅이 되는 이야기 『영이록』 등 조선시대 창작소설 3권을 낭독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낭독 콘서트는 개그맨 김인석의 유쾌한 사회를 중심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임치균 교수와 강남대학교 강유정 교수의 토론과 더불어 전문 성우와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구성되어 현장의 만족감을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조금 생소했던 고전소설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풀어나가는 방식이 너무나 흥미로웠고, 이를 수업에 활용해 학생들과 나누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이번 낭독 콘서트의 성료를 계기로 앞으로 선조들의 지혜와 경험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려 한국학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하며, 성남교육지원청과의 지역 연계 교육사업을 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낭독 콘서트는 성남 관내 교직원 250여 명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해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관람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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