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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충청·강원영서 미세먼지 ‘비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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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 9기 가동 중단‧26기 출력 제한
먼지 유발 사업장‧공사장 조업시간 조정
배출가스 5등급 車 운행 제한‧단속 시행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7일)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강원영서 지역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 중 미세먼지가 계속 축적되면서 이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호남, 대구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충청과 전북은 오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때가 있겠다. 나머지 지역 가운데 강원영동과 울산, 경북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따라 발령 지역 내 석탄발전 9기가 가동을 멈춘다. 다른 26기는 출력을 최대 80%로 제한하는 등 감축 운영을 실시한다.

 

폐기물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을 포함한 비상저감조치 시행 지역에 위치한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 개선 등 조치가 시행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하고, 도심 내 도로 물청소를 강화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지역을 관할하는 환경청에서는 무인기 및 이동측정 차량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 지역을 점검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 및 단속도 시행된다. 적발 시에는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지자체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세종시 가람동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를 방문, 점검한다.

 

앞서 전날 수도권과 세종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등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 8일 오후부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북쪽부터 점차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몸속 깊숙이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의 유병률과 조기 사망률을 높인다.

 

어린이·노약자·호흡기 질환자는 덴탈 마스크로 불리는 수술용 마스크나 면 마스크보다는 황사·미세먼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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