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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난방 실태 점검 위해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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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취약 계층 지원 확대…서민·청년 어려움은 여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8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서울 관악구의 한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서 난방 실태를 점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어르신과 난방비 관련 대화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요즘 난방비 문제가 굉장히 시급하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경을 하자고 자꾸 그러는데 추경을 하면 오히려 물가만 오르고 전반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더 고통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어떻게 하면 사회적 약자분들께 난방비를 제대로 지급을 해 드릴 것인지, 또 더 효율적으로 난방비를 낮출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적인 방안들에 대한 연구들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해서 부탁드려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관악구에 사시는 한 어르신 집을 찾아 추워진 날씨에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여쭤봤더니 난방비가 비싸서 다른 방은 모두 막아놓고 안방에서만 매트를 깔고 지내신다고 말씀하셨다"며 "허리도 아프셔서 거동도 쉽지 않으신데 떨어져 사는 자식들한테 괜한 신세를 진다고 걱정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더욱 아팠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에서 취약계층에 대해 빠르게 지원을 확대했지만, 서민과 청년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들께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이 어렵기 그지없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에너지산업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근본적인 해결책은 국가 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려 비용 인상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국가 에너지 효율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국민들께서 마음 편히 전기와 가스를 사용하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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