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1.1℃
  • 흐림서울 13.9℃
  • 흐림대전 13.6℃
  • 흐림대구 11.8℃
  • 흐림울산 12.2℃
  • 흐림광주 14.0℃
  • 흐림부산 13.1℃
  • 구름많음고창 12.3℃
  • 흐림제주 14.2℃
  • 구름많음강화 11.1℃
  • 구름많음보은 11.9℃
  • 구름많음금산 12.8℃
  • 흐림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1.6℃
  • 흐림거제 13.2℃
기상청 제공

박덕환 칼럼

【박덕환 칼럼】 2023년 계묘년, 지혜롭고 영민한 ‘체리슈머’가 대세

URL복사

새해가 밝았다. “하루 같은 1년/1년 같은 하루, 하루/그처럼 사라진 나/그리고 당신”(나태주의 시 ‘12월’)처럼 지난 한 해가 후욱~ 사라졌다. 그렇지만, 2022년의 여운은 올해도 계속된다니 걱정이 앞선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K콘텐츠의 활약’같은 좋은 일은 금새 잊혀지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태원 할로윈 참사, 경제 삼중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같은 좋지 않은 일들은 지속되는 느낌이니 계묘년 새해가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다. 특히나 아직도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의 지속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상저하고의 경제 회복 전망


신문 경제면에서는 올 한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대 후반으로 전망하는 기사가 많다. 아시아개발은행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잠재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위험이 커질 것이란 분석도 한다. 생산가능 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생산성 정체로 인한 저성장은 특단의 조치(규제 혁신과 정부의 미래 산업에 대한 성장동력 확보)가 없다면 불가피한 현실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기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작년 주식시장은 대다수 투자자들에게 슬픔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코스피가 연간 20% 이상 하락한 가운데 개별종목들은 이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그러하겠지만 하반기부턴 다소 긍정적이길 바라는 ‘희망’도 있다. 상반기에 악재들이 해소되면 하반기부터 반등할 수 있다는 논리인데 문제는 언제나 악재가 있다는 것이다. 대형 우량주와 고신용 회사채 중심의 방어적 투자만이 살아남을 공산이 크다. 테마주로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소형모듈 원자로(SMR) 등이 꼽힌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변경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수혜주인 2차전지의 미국내 투자 활성화로 성장세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해 IRA 법안 유예가 확정되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약세를 면치 못하는 반도체 역시 출하 개선과 재고 감소를 바탕으로 수치를 점차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베어마켓’, 즉 주가와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원칙으로 돌아가 긴 호흡으로 때를 기다리는 지혜를 발휘할 때’임을 강조한다. 원칙이란 ‘첫째, 급격한 금리 인상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니 투자 호흡을 길게 가져갈 것. 둘째,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황이니 조심스럽게 주식형 상품에 관심을 가질 것. 셋째, 세계 경기는 하락 가능성이 높고, 중국 시장도 불안정하니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 등이다.

 

부동산 역시 2023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다시 되살아나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투자가 부동산이다. 금리급등으로 가장 큰 타격을 본 투자시장이 부동산이다. 더구나 부동산 투자는 자금 유동성에서 비롯되는데 투자자, 실수요자, 전세 수요자 모두 대출로 자금을 충당하다 보니 급격한 금리인상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이어졌다. 이런 추세가 바뀌려면 원인자인 금리 안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美 연준이 세계적 경기침체를 우려해 금리인상을 자제한다면 상황은 바뀔 수 있다. 경제는 심리이니 주담대 금리가 6~7%대만 유지하더라도 시장은 그 안에서 적응할 것이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세제혜택 그리고 3기 신도시 건설, 재개발, 재건축과 같은 활성화 정책이 먹힐 수 있다. 부동산 경기 곡선이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다시 살아나길 희망해 본다.

 

2023 소비트랜드, 체리슈머


김난도 교수님외 여러 분께서 예측한 2023년 소비트랜드중 하나가 ‘체리슈머’이다. 소비 심리가 급속히 악화되어 비용 대비 효용을 극도로 추구하는 소비현상을 의미한다. 체리슈머는 ‘불황관리형’ 소비 형태로 불황주시형·불황동조형·불황복종형·불황자존형·불황무시형 소비 전략을 상황에 맞게 섞어 소비하는 행태를 보인다. 마치 지혜롭고 영민한 계묘년 토끼처럼 어려운 시기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는 ‘체리슈머’와 같이 투자하며 성공하는 한 해 되길 바란다. 

 


글쓴이=박덕환  IBK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현 IBK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전 IBK 영업점 지점장
전 IBK 전자금융부 기업뱅킹 기획 설계
서강대 MBA
국민대 경영정보학 박사

 

**.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