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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17세 청소년 ‘2가 백신’ 접종 시작…당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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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3개월 지났다면 오늘부터 접종
화이자 BA.1, BA.4/5…노바백스도 가능
“청소년, 두 번째 감염 위험 성인의 1.8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12~17세 청소년도 오늘부터 코로나19 2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이 이날부터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12~17세 청소년 중 2차 기초접종을 마친 뒤 3개월이 지났다면 2가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접종을 원하면 이날부터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자는 오는 19일부터 2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위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적극 권고' 대상이다. 심장·폐 등 호흡기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당뇨, 비만,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번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2가 백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12세 이상 접종을 허가한 화이자 BA.1 및 BA.4/5 기반 2가 백신이 해당된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성분에 이상 반응을 겪었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 유전자 재조합 백신 접종도 가능하다. 어떤 백신을 맞더라도 용량은 성인과 동일하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청소년 2가 백신 접종의 안전성은 이전 단가백신과 유사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미국 12~17세가 보인 2가 백신 접종 이상 사례 중 94.3%가 '주사부위 통증, 피로, 발열' 등 일반적 증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보다 앞서 2가 백신을 접종한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에는 이상 사례 신고율이 단가백신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청소년은 오미크론 변이주에 3~5배 더 쉽게 걸리고, 두 번째 감염 위험이 성인보다 약 1.8배 높다"며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2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 계획은 소아·청소년 및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해당 전문가들은 "청소년 고위험군은 3차접종(3월14일) 이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했다"며 "청소년의 2가 백신 안전성이 성인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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