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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남FC 후원금 의혹사건 전직 대표들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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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정진상 실질 구단주" "광고 수입 성남시가 가져와"
이석훈 전 대표 "허위사실…후원금 아닌 광고 유치 성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직 대표들 간의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곽 전 대표 이후인 2016년부터 2018년 3월까지 성남FC 대표를 지냈다는 이석훈 전 대표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곽 전 대표의 '성남FC의 실질적 구단주는 정진상 실장', '구단 광고 수입은 대부분 성남시가 가져온 것', '(성남시가) 민원을 해결해주고 후원금을 받은 것' 등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본인은 2014년 성남FC 창단 시 공채를 통해 홍보팀장으로 입사했고, 곽선우 대표가 재직한 2015년 홍보마케팅실장을 거쳐 2016년부터 2018년 3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어 "최근 곽 전 대표의 구단 관련 허위사실 유포가 잇따르고 있다. 곽 전 대표의 행태는 여론을 심각하게 왜곡할 뿐만 아니라 진행 중인 수사의 방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곽 전 대표는 최근 여러 언론을 순회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곽 전 대표의 이 같은 주장은 '카더라'식 추정과 허위에 불과하다"며 "정 실장이 구단주 역할을 한 사실이 없고, 창단초기부터 구단은 주체적으로 운영됐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곽 대표가 광고 수입의 대부분이 성남시가 한 것이고, 이는 민원해결에 따른 대가성 후원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뿐만 아니라 그 기간 광고 유치를 위해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한 성남FC 직원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후원금이 아닌 광고비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부연했다.

이어 "성남FC는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시민구단인만큼 광고수익은 곧 세금의 절감을 의미한다. 성남FC 직원들은 2014년 창단부터 시민의 혈세를 아끼기 위해 광고영업의 최전선에서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고, 구단의 광고수익은 오직 이들의 땀과 노력이 만든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성남FC는 전신 기업구단이 와해되는 아픔을 딛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지역사회 문화공헌 등 시민구단의 모범을 보여줬다. 곽 전 대표는 성남FC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정치적인 이유로 왜곡하는 발언을 즉각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곽 전 대표는 2015년 12월 퇴임 직후인 2016년 1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대표 시절 영입한 인사로 그해 총선에 출마했으며 정치적으로 편향된 입장에 서있는 인물임을 여러분께서 주지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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