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7℃
  • 흐림강릉 9.3℃
  • 구름많음서울 18.4℃
  • 구름많음대전 17.9℃
  • 흐림대구 15.3℃
  • 흐림울산 13.1℃
  • 구름많음광주 19.1℃
  • 흐림부산 15.0℃
  • 흐림고창 15.5℃
  • 맑음제주 16.2℃
  • 구름많음강화 17.2℃
  • 구름많음보은 17.2℃
  • 구름많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2℃
  • 흐림경주시 13.4℃
  • 흐림거제 15.3℃
기상청 제공

사회

尹정부, 방역체계 개편 시작…전문가 독립위원회 신설

URL복사

8월 감염병 거버넌스 전면 개편안 발표
기존 위원회 통·폐합 가닥…"해체도 가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인 방역체계 교통정리에 돌입한다. 감염병 전문가 독립위원회 설치를 시작으로, 감염병 거버넌스 전면 개편에 나선다.

 

정부는 새 정부 출범 100일을 맞는 8월 중 '감염병 거버넌스 전면 개편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위기가 닥쳤을 때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범정부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새 정부의 구체적인 방역 청사진은 지난달 발표된 바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통해 감염병 거버넌스를 전면 개편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전까지의 '정치 방역'이 아닌 '과학적 방역'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감염병 전문가 독립위원회 설치는 정부가 앞세운 '과학 방역'을 위한 기구이자 감염병 거버넌스 전면 개편의 일환이다. 결정권을 부여하지 않는 자문위원회 성격이지만, 철저하게 방역·의료 차원에서 방역정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식당 영업시간 제한을 9시까지로 할 건지, 10시까지로 할 건지를 결정할 때 지금까지는 과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측면이 고려됐는데 이제 이런 부분까지 전문가 독립위원회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독립위는 거버넌스 개편안과 별도로 더 빨리 출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초 인수위 예고대로 독립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박 반장은 "인수위 로드맵에서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더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방역체계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중대본과 보건복지부 중심의 중수본, 질병관리청 중심의 방대본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재난관리법에 근거한 조직으로 정부가 함부로 해체할 수 없다.

 

따라서 거버넌스 개편은 현재 중수본과 방대본 산하에 설치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 다수의 위원회를 정리하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인수위가 폐지를 공언한 바 있다.

 

박 반장은 "기존 위원회를 개편할지,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새로운 위원회를 만들지 이제 논의될 것"이라며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새로 설치되는 전문가 독립위원회와 기능이 중복된다면 대통령 훈령 개정을 통해 해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산하 방역의료 분과에 이미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꼭 기존 위원회의 전문가들을 배제하고 새로운 위원회를 꾸리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의학과 과학 인력풀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중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피해보상지원센터와 코로나백신안전성연구센터 등을 신설하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라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