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황금의 빛, 대가야!’를 주제로 한 고령군 축제 ‘2022 대가야체험축제’가 5일부터 시작했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고령군관광협회가 주관는 이번 행사는 '대가야생활촌' 일대에서 성대하게 진행 중이다. ‘2022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를 테마로 하는 역사문화형 축제이자 문화관광형 축제로, 희망을 상징하는 황금, 치유를 상징하는 빛을 통해 지친 국민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찬란했던 가야의 황금기인 대가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5일 치러진 개막식에서는 대가야 종각 현판식과 타종행사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으며, 화창한 봄 날씨의 어린이날이 겹치면서 아이들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눈에 띌 정도로 많았다. 이에 걸맞게 금번 행사는 역사체험과 사금채취체험, 열기구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로 준비된 상태다.
특히 대가야생활촌 상가라도못 내에서의 문(달)보트 체험과 같은 경우 대가야고분군, 대가야생활촌의 야경을 감상하며 마치 대가야로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가족뮤지컬과 스트릿 뮤지컬, 지역주민 공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연들도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며 명품 특산물 홍보관에서는 멜론, 옥미, 잼 등의 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가야읍 순환 셔틀과 주차장 셔틀을 운영 중이다.
관계자는 “그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곁들인 관광행사를 기다리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 그만큼 이번 행사에 기대를 많이 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며 “징검다리 휴일을 활용해 행사 기간 계속 방문의사를 주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예상을 넘는 큰 호응에 감사 드리며, 주말까지 이어지는 볼만한 프로그램이 많으므로 봄날 대가야의 정취를 꼭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