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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어린이병원, 두개안면센터 개소 및 기념 심포지엄 개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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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두개안면기형 가진 환자들의 의료적·심리적·사회적 장애 치유 목적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선천성 두개안면기형 환자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학제 협진을 목적으로 하는 두개안면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구순구개열 및 두개골 조기유합증과 같이 두개안면에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을 가진 환자는 외모뿐만 아니라 뇌압상승, 뼈 성장, 교합 등의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면 최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병원 1층에 위치한 두개안면센터는 소아성형외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안과 교수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를 협진하고, 치료 계획부터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적시에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두개안면센터는 선천성 두개안면기형을 가진 환자들의 의료적·심리적·사회적 장애를 치유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 한국인에게 특화된 합리적인 치료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센터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5일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소아성형외과 김병준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심포지엄에서는 두개골 조기유합증의 치료 전략, 수술 방법 및 다학제 진료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소아성형외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안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재활의학과 및 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교수진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통합적 케어를 지향하는 두개안면센터의 개소가 기존의 구조 및 기능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환자들의 예후를 좋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우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은 “선천성 기형 환자가 다빈도 질환 환자에 비해 빈도가 적고 전문센터가 아니면 제대로 치료하기 어렵다”며 “두개안면센터 개소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5년 개원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두개안면의 성장과 발육, 두개안면기형에 관한 원인 규명,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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