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9 (목)

  • 흐림동두천 11.6℃
  • 흐림강릉 16.3℃
  • 서울 11.8℃
  • 대전 9.1℃
  • 대구 12.8℃
  • 울산 14.1℃
  • 광주 14.5℃
  • 흐림부산 14.0℃
  • 흐림고창 14.2℃
  • 제주 21.3℃
  • 흐림강화 11.2℃
  • 흐림보은 8.9℃
  • 흐림금산 8.4℃
  • 흐림강진군 14.0℃
  • 흐림경주시 15.5℃
  • 흐림거제 13.9℃
기상청 제공

기고

[미래칼럼] NFT와 메타버스가 변화시킬 세상

URL복사

최근 초등학생인 조카를 만났는데,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하여 저녁 식사 전까지 집에 들어올 것인지 물었더니 로블록스(메타버스)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이라며 집 밖을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일이 있다.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메타버스는 이미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었다 (= 본문 中)

가상화폐의 급진적 발전과 함께 그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연관단어는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Metaverse/가상세계)’다. 중견기업은 물론 삼성, LG, SK와 같은 유수의 대기업 및 금융기업에서도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실이다. 왜 이렇게 모두가 NFT와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것일까?

 

최근 초등학생인 조카를 만났는데,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하여 저녁 식사 전까지 집에 들어올 것인지 물었더니 로블록스(메타버스)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이라며 집 밖을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일이 있다.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메타버스는 이미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었다.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며 비대면 실생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더해져 메타버스는 더욱 친근하고 유용한 개념으로 자리 잡아가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는 라이프로깅, 증강현실, 거울세계, 가상세계의 총칭이다. 라이프로깅(Life-Logging)은 개인이 일상의 정보 또는 생각을 기록하고 저장, 공유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의 개념이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은 현실에 기반하여 가상의 디지털 정보를 추가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거울세계(Mirror World)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고도 하며 현실을 그대로 가상세계에서 재현하는 개념이다. 마지막으로 가상세계(Virtual Reality)는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와 같이 커뮤니티 활동, 수익창출 등이 가능한 현실감을 갖는 대안적 가상세계를 디지털로 구축한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우리는 ‘메타버스’ 라고 부른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무한히 확장되어갈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새로운 차원의 삶을 제공할 것이다.

 

메타버스를 통해 NFT의 활용가치 또한 더욱 높아질 것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에는 뽀로로랜드, 스눕독랜드, 아디다스랜드가 입점해 있고, 네이버의 ‘제페토’에는 구찌, 디올 등의 하이엔드 브랜드들도 자체적인 공간을 구축해 3억 명의 유저와 소통하고 있다. 이렇게 메타버스 상의 공간은 기업 및 브랜드의 론칭행사, 광고활동, 개인의 사교활동, 게임, 사무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엑시인피니티’와 같은 P2E, 한 달 동안 2천만 개의 상품이 판매된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과 같이 현실과 가상의 경제활동이 뒤섞여 이루어진다. 가상화폐가 연동되어 메타버스 내 결제가 가능해지고 실물을 현실세계에서 받아볼 수 있는 혼합경제가 가능해질 것이다. 더 나아가 메타버스 내의 각종 창작물, 랜드, 아이템 등으로 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이렇듯 메타버스와 NFT는 혼합되어 사용되며 그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들의 협업으로 그 생태계가 확대되고 발전되어 나간다면 향후 NFT의 가치와 메타버스의 가능성은 더욱 커져갈 것이다.

 

디지털 콘텐츠의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콘텐츠 관련 개개인들의 수요와 공급도 커져가고 있다. 그에 따라, 콘텐츠를 보호하고 더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아직까지 NFT 플랫폼에서 자체 메타버스를 구축하여 연동시킨 사례는 없다. 만약 누구나 NFT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어 소유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이를 메타버스에서 구현해 가상의 경제활동 공간을 마련해줄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NFT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메타버스 내에서 활용하고 확장 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 창작자로써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메타버스의 성장은 NFT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이며, 지속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다. 모든 개인이 하나의 브랜드이자, 한 명의 작가이자, 하나의 기업이 될 것이며 지금껏 우리가 살아온 중앙화 된 시스템에서 벗어나면 더 이상 콘텐츠는 거대 플랫폼의 소유가 아닌 개개인의 가치이자 자산이 될 것이다. 

 

NFT와 메타버스가 만들어 낼 세상에서 개인은 탈중앙화 된 자치 조직(DAO)의 일원으로써 끊임없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공평하게 보상받을 수 있으며 수익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글쓴이= 곽정희 (㈜공정한가치 사업총괄 이사)

 

 

**. 시사뉴스는 미래산업에 대한 정기적인 칼럼을 게재합니다.

    본 기획에 대한 기고는 sisanews@hotmail.com 으로 보내주시면 검토 후 게재 가능합니다.

**. 이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개막 ... 기술 교류의 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EMK) x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제조 및 자동차 전장 기술 전문 전시회로서 급변하는 IT 및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부터 자율주행 핵심 부품까지 최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Hall A에서 진행되는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부문에서는 SMT(표면실장기술) 생산 기자재와 반도체 패키징 장비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초정밀 검사 장비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 솔루션이 대거 출품되어,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고민하는 제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함께 개최된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섹션에서는 전동화(EV)와 자율주행(AD) 시대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전장 부품들이 주를 이뤘다. 차량용 반도체, 센서 모듈, 그리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기술 등이 전시되어 미래 모빌리티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조직 내 문제에 대한 재해석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를 펴냈다. 최근 조직 내 갈등을 설명하는 대표적 키워드로 ‘세대’가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신장철 저자의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는 이러한 통념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MZ세대와 기성세대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갈등을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하며, 오히려 갈등을 고착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대신 저자는 갈등의 본질을 ‘사람’이나 ‘세대’가 아닌 ‘소통 구조’에서 찾으며, 조직 내 문제를 재해석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 신장철은 가온코칭센터와 가온커뮤니케이션을 이끄는 대표이자 사회복지학 박사로, 오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조직과 개인의 관계를 분석해 온 전문가다. 한국코치협회(KPC), 국제코칭연맹(PCC) 인증을 비롯해 다양한 코칭 및 리더십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온 그는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조직에서 작동하는 변화의 메커니즘을 탐구해왔다. 이러한 배경은 이번 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 중심 접근’이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이 갈등을 개인의 태도나 인내의 문제로 환원했다면 이 책은 갈등을 예측 가능하고 조정 가능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