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10.1℃
  • 맑음서울 8.4℃
  • 맑음대전 10.4℃
  • 맑음대구 14.3℃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2.1℃
  • 맑음고창 8.0℃
  • 맑음제주 10.8℃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10.0℃
  • 맑음금산 10.9℃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11.7℃
  • 맑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문화

[이화순의 아트&컬처] 뉴욕작가 이상남, ‘3초 내’ 관객 시선 빼앗는 <감각의 요새>전으로 5년만에 컴백

URL복사

“엣지 있는 신선한 작품 만들려 늘 노력”
3m 대형 캔버스 작업 등 회화 20여점
기하학적 미학을 동양적 심미안으로 재구성
PKM갤러리, 3월17일~4월16일 전시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화가 이상남이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개인전 <감각의 요새>를 개최한다. 2017년 개인전 이후 국내에서 펼치는 5년 만의 개인전이다. 이번 작품전에서는 약 3m 길이의 대형 캔버스 작업을 포함하여 작가의 완숙기 기량이 녹아든 신작 회화 20여 점이 갤러리 전관에 걸쳐 소개된다.

 

전시 오픈 전 만난 작가는 청 재킷 차림에 여전히 젊은 감각으로 나타났다. 이미 두달 전 내한해 작품 전시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그는 그동안 각 문명권이 남긴 도상과 부호들을 수집하고, 그 이미지들을 '곱씹어' 만든 수백 개의 조형 기호들을 특유의 화법으로 2차원 평면 위에 구성해왔다.

 

 

 

칠하고 갈아내기를 50-100 회 반복하는 수행적인 과정을 통해 작품을 완성했다. 그의 추상 회화는 플랫하면서도 입체적이고,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며, 정적인 동시에 유동적인 리듬감을 만들어낸다.

 

이상남의 작품은 '서구 모더니티의 기하학적 추상미학이나 기계의 미학을 새롭고 우아하게 재구성하면서 동양적 심미성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감싼 그림'이란 평을 받아 왔다. 전세계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뉴욕에서 그만의 매력적인 회화를 만들어온 이상남 작가는 정교한 공정과정으로 회화와 디자인·사물의 경계를 교묘하게 흔든다.

 

 

반복적인 행위를 수십 차례 거듭해서 화면의 바탕을 균질하게 만들어내고 그 위에 기하학적 형상들을 놓는다. 무수한 원과 다중의 동심원들이 화면의 중심을 이루고 다시 이것들이 선으로 상호 연결된 구조를 갖는 것이다. ‘영원’과 ‘완벽’ ‘힘의 응집’ 등을 상징하는 원과 활모양의 호형 형태들이 작품 속에서 서로 관계 맺고 조화를 이룬다.

 

이상남의 그림에는 또한 역동성과 순환성, 그리고 비한정성이라는 동양적인 시공간의 개념이 슬쩍 엿보인다. 무엇보다도 '빠른 속도감을 느끼게 하는 추상적 이미지, 동양적 캘리그래피(서예)의 운필을 연상시키는 선의 궤적, 시선의 관조적 쾌락과 명상적 가치에 관계하는 정교하고 우아하며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그림'이다. 추상미술을 새롭게 해석하고 전개한 작업이다.

 

정신영 평론가는 “이상남의 화면에는 억압과 해방이 공존한다. 이곳은 견고하지만 히스테리컬한 매혹적 감각의 요새다”라고 평한다.

 

 

이에 대해 작가는 "미래의 아이콘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화면 위에 흑백의 리드미컬한 반복이 아찔한 환영을 구사하고 있고 그로 인해 다이내믹한 공간이 연출된다.

 

이번 <감각의 요새>전에서 이상남은 수학의 영역을 부유하는 듯한 과거의 이성적인 회화 화면에서 나아가 컬러가 풍성해지고 원근감이 깊어진 근래의 작업들을 선보인다. 40여 년간 작가의 내부에 축적된 감각이 캔버스와 나무 패널이라는 봉인된 물성과 지속적으로 만나 보다 폭발적인 결정체를 구현해 낸 것이다.

 

 

이상남 작가와의 일문일답

 

Q:<감각의 요새>전에서 무엇을 담고 싶었나.

A:결과는 관객의 몫이다. 작가는 작업 과정을 관객에게 펼쳐보여주는 거다. 예술은 계속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한다. ‘시각의 전이’라고 할까. ‘이건가’ 하면 다른 것을 보여준다. 끊임없이 의식의 형태를 만들어가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 사람들은 고정된 자기의 언어로 보려고 하지만 나는 그것을 깨고자 한다.

 

 

Q:‘침묵’과 작품의 관계는?

A:엄청난 정보와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강요되거나 훈육된 ‘침묵’은 ‘침묵’이 아니다. 오히려 그 내면은 오히려 더 시끄럽다. 나는 오히려 시끄러움 속에서 진정 ‘침묵’ 혹은 ‘휴식’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노크롬, ‘침묵의 방’이라지만 더 ‘노이지(noisy)’하다. 존케이지 작품 ‘4분의 33초’처럼 역설적으로 시끄러움 속에 ‘침묵’을 찾을 수 있다. 복잡한 것이 휴식일 수 있다. 현대 사회는 많이 강요되고 있다. 삶 자체가 다양하고 변화무쌍한데 어떻게 침묵을 강요하듯이 같은 작품을 재미없게 계속할 수 있는가.

 

Q:주목받는 작가로 활동하다가 1981년에 도미했다. 당시 초기작과 현재 작품을 비교해본다면.

A:도미했을 당시 미니멀・개념미술 작품을 들고 갔다. 그러나 미니멀도 70년대에 다다라서 통하지 않았다. 미국에 갔더니 이미 중국 작가를 비롯, 다른 작가들이 나와 비슷한 작품을 많이 해서 가져간 작품들을 써먹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나는 무엇을 할것인가’ 고민 많이 했다. ‘기계적인 요소, 미니멀하면서도 기하학적인 것을 다르게 한번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그게 성공적이었다. ‘한국서 온 이상남의 기하학은 다르다. 메시지로 끝날뿐 아니라 메시지가 있다.’ 그걸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나의 작품은 계속 변화 속에 있다. 삶 자체가 다양하고 다른데 어떻게 같은 것을 재미없게 계속할 수 있는가.

 

Q:현대미술의 중심인 ‘뉴욕’에 있기에 더 변화의 절박감을 느끼나.

A:뉴욕은 새로운 사고의 경쟁지다. 뉴욕에는 수많은 세계적인 작가들이 활동한다. 뉴욕에서 생존하려면 변화가 필수다. 3초 안에 관객의 눈을 사로잡아야 한다. 많은 작품들이 쏟아진다. 나도 많이 변했다. 끊임없이 변해야 한다. 살아있는 것은 고정되지 않는다. 끊임없이 나를 해체하고 분해해야 한다. 엇비슷한 그림은 생존할 수 없다. 나는 운좋게 ‘회화란 무엇인가’를 생각했고, 새로 붓을 잡을 수 있었다.

 

Q:최근 작품 제작에서 새로운 면이 있다면?

A:조각을 할 때 조각가는 큰 돌에서 뭔가 끄집어내기 위해 계속 쪼아댄다. 나는 회화지만 겹겹이 쌓아올린 화면을 갈아낸다. 한가지 형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갈아야 한다. 옆에서 보면 평면이고, 상감기법이다.

 

 

Q:섬세한 작업이라 엄청난 내공이 필요할 것 같다.

A:루이스 브뉴엘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1929)를 아시는지. 살바도르 달리와 함께 만든 이 초현실주의 영화에는 눈을 칼로 베는 장면이 나온다. 잔인하지만 우리의 온 감각이 살아나도록 이끈다. 이렇듯 작가는 단숨에 관객의 시선을 빼앗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객의 눈이 작품에 머무는 시간은 3초다. 3초 넘게 시선을 빼앗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뉴욕에서는 3초간 붙잡지 못하면 그냥 나가버린다. 성공하면 전율을 느끼게 된다. 내 작품에 날카로움이 살아있는 엣지(edge)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오랜 기간 노력했다. 아울러 늘 신선함, 새로움이 중요하다.

 

화가 이상남은?

1953년 서울 태생의 이상남은 1978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81년 도미하여 뉴욕에서 작업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뉴욕 엘가위머 갤러리, 암스테르담 아페르 갤러리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 미술기관에서 2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학교미술관, 워싱턴 스미스소니언협회 등의 단체전과 제3회 포즈난 메디에이션 비엔날레, 제15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등의 큰 국제 행사에 참여하여 세계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의 작품에 관한 평론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아트포럼’ ‘아트인아메리카’ ‘아트아시아퍼시픽’ 등의 저명한 국제 저널에 게재되었다. 현재 경기도미술관, 주일 한국대사관, 폴란드의 포츠난 신공항 로비 등의 공공건축물에서 영구 설치된 그의 대규모 회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사회

더보기
남양주서 전자발찌 착용한 채 20대 여성 스토킹 살해 44세 김훈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스토킹을 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4세 남성 김훈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김훈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정보를 2026년 3월 19일∼4월 20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김훈은 지난 14일 오전 8시 58분께 남양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과거 교제했던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훈은 A씨가 탄 차량의 창문을 깨고 A씨를 살해한 후 전자발찌를 끊고 자신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약 1시간 만에 경기도 양평군에서 검거됐다. 김훈은 검거 당시 불상의 약물을 먹어 체포 직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17일 구속됐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진술을 시작했지만 범행 동기 등 핵심 부분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은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 2·3호와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1·2·3호 적용 대상자다. 현행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55조의2(피해자보호명령 등)제1항은 “판사는 피해자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